티스토리 뷰

22.  6. 11 토요일

지난 4월 개통된 충남 금산 출렁다리...

 청주에서 가깝고 아직은 입장료가 없다 해서 교우들과 11일 토요일 다녀왔다

 

남들 후기를 보니 아찔하다, 짜릿하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무섭다.....

대체로 이런 글이 많아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막상 출렁다릴 건너보니

뭐 그다지 그냥 맨 땅을 걸어가는 것 같았다.

 

 

 

 

 

 

 

 

 

 

 

 

 

 

 

 

 

 

 

 

 

 

 

출렁다리 시작점은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면 부엉산이다.

 

 

 

 

 

 

 

 

이런 멋진 출렁다리를 전너려면 39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누구는 지옥 계단이라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숨이 좀 찬다.

 

 

 

아침 9시뷰터 개장인데 우리는 딱 9시에 도착했다.

인증숏 남기고 건너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이건 뭐 아무렇지도 않다

 

 

 

뭐가 그리 무섭다고 호들갑이냐고..ㅎㅎ

출렁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풍경이 참 시원하다.

 

이렇게 단디 해놨는데 뭐가 무섭다고 야단인고?

 

 

건너와서 보니 아이고... 길기도 하다.

금산 출렁다리는 무교 탑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잘은 모르지만 뭐 다리 중간에 기둥 같은 게 없이 만든 다리라고 한다.

 

 

 

출렁다리 건너 800미터만 오르면 부엉산이다.

그런데 일행들이 샌들을 신고 오질 않나. 힘들어서 못 올라간다 하질 않나

일행을 뒤로하고 혼자 올라간다.

 

 

 

 

 

가파른 산을 지그재그로 길을 내서 어찌나 힘이 들던지..

 

 

 

 

부엉산에서  1.22km를 더 오르면  지지산(?)이다 

본명은  자줏빛 자( 紫) 지초 지(芝) 뫼 산 (山) 자지산,

가명은 지지산이다

 

밑에서 기다리는 일행들이 있기로 지지 산은 패스하고 내려간다

 

부엉산에서 되돌아 다시 출렁다리를 건널 땐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다리가 출렁출렁 말 그대로 출렁다리다.

다리가 이쪽저쪽으로 마구 흔들리니 조금 현기증이 나고 무서웠다.

 

80도 훨씬 넘어 보이는 할머니가 다리 한가운데서  오도 가도 못하고 

다리 난간에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계신 모습이 안타까웠다.

 

 

 

 

 

오전 11시를 지나니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관광차가 수시로 들어오고...

 

 

우리는 여유 있게 구경하고 집으로 왔다

 

 

 

충남 금산의 출렁다리... 구경한 번 잘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