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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6일 현충일,

 

가물어도 이렇게 가물수가 있나 싶게 계속 마름 하늘이 이어지더니

주일(6월 5일) 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며 내린다.

현충일은 오늘,  비가 멈췄다  일기예보도 오후 3시까지는 맑은 하늘이다 

급히 아침을 챙겨 먹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청천 낙영산이다...

 

 

 

 

 

 

 

 

 

 

 

 

 

 

 

 

 

 

 

 

 

 

 

 

 

 

 

 

 

 

 

 

 

 

 

 

 

 

 

 

 

 

 

 

 

 

 

 

 

 

 

 

 

 

 

청천 낙영산을 목적지로 가고 있는 중에 비가 내린다

비가 오는건 참 반가운 일이지만 산행을 어쩐댜~..."여보 안 되겠다~~ 차를 돌려 미동산수목원을 갑시다"

하여 다시 미동산수목원에 도착하니...9시에 문을 연단다.

 

대전 한밭수목원은 아침 6시부터 열던데.... 8시 5분인데... 남편은 기다리자고..

성질 급한 마누라 1시간을 어찌 기다리냐고..."상당산성 갑시다"

 

또 차를 돌려 상당산성으로.... 산성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시야는 뿌옇고 안개가 자욱이다.

변덕이 심한 마누라 "그냥 집에 가자 추워"~~

"그래도 올라가면 땀이 나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서운하잖아" 하여

놀며 놀며 겨우 산성 둘레길 1시간 40분 ~~ 그래도 오래간만에 걷는 기분은 좋았다.

 

둘레길 한가운데서 반갑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으니

우암교회에서 3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믿음 생활하며

산을 다니던 산 친구들을 만났는데 얼마나 반가운지 얼싸안고 기쁨의 해후를 했다

 

이렇게 전혀 생각지 않은 장소에서 만날 줄이야 그것도 다섯을 떼로..

월요일마다 함께 전국의 산을 누비던 친구들... 반가웠고 또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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