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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9. 5 월욜.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인데
또 하나 일거리가 생겼으니 제주 장로님이 청귤을 보내주셨다.
담기가 귀찮아서 교회로 가져가 교우들과 나눔을 하고 끝냈는데
누가 또 청귤 10kg를 줬으니 일복은 타고 났나보다.
오늘 점심 약속이 있었지만 태풍으로 연기하고 좀 쉬려고 했는데
청귤이 왔으니....
보기만 해도 저절로 입맛 다셔지는 청귤이다
청귤은 8월 말에서 늦어도 9월 10일 전에 담가야 한단다.
베이킹 더우더에 식초나 소금을 넣어 20분 가량 담가 뒀다가 여러 번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내고 물기가 마르면 키친타올로 나머지 물기를 닦어준다.
꼭지를 잘라내고 슬라이스....썰어주기
꼭지가 들어가면 쓴맛이 난다고 한다.
얇게 썰어야 하는데 썰다보면 나중엔 지루해서 대~~쿵 ㅎㅎ
바로 병에 넣아야 하는데 양이 많은 관계로...하룻밤 재웠다가 담았다.
설탕이 가라앉지 않도록 가끔 저어준다
나눔 할 짐이 너무 많아서 작은 병을 샀다.
양이 작으니 금방 먹겠거니 하고 병 소독도 대~~충 했다. ㅎㅎㅎ
결론은 내 집엔 딱 한 병 남았다.
이런걸 하고 나면 늘 아쉽다. 주고 싶은 사람이 많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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