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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0. 17 월요일


요즘 밖으로 너무 나돌아서 교회 원로권사님들 챙기는데
많이 소홀했기로 콧바람(?) 쏘이러 나왔다.

연세가 80을 훌쩍 넘기셨고 90이 되셨어도 그만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다.
다만 걷는건 아무래도 불편하시다.

월요일 청남대 관람이 안되는 날이기에
드라이브 코스로 청남대 정문까지 갔는데 플라타너스 나무며 은행나무 잎들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운전을 하며 차장 밖으로 펼쳐지는 청남대 숲길이 정말 이쁘더라는~~
다만 사진을 못찍어 아쉬웠고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해서
어르신들 내리시기도 어려워 한바퀴 돌아나왔는데 그래도 이 게 어디냐고
좋아들 하시며 만족하신다.

문의에서 청국장 정식과 소고기전골로 점심을 먹고...
새로 생긴 카페 블랑에 왔다.
시골 한적한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게 신기..신기..

곳곳에 식물들과 대형 화분들이 많았다.
아마도 주인이 식물을 많이 사랑하고 잘 가꾸시는 분인것 같다.

대형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도 좋다.





사랑하는 우리 원로 권사님들..
오래오래 저희들 곁에서 함께 해주세요..
자녀들은 모두 출가하고 혼자 계시니 ..날마다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으로 사시는
믿음 짱 권사님들이시다.

오늘 이렇게라도 모시고 나와 식사 대접하고 카페에서 권사님들의 소싯적 믿음 사전
이야기는 들어도~~들어도 재미있고 감동이다.

권사님들 조만간 또 뫼실께유....

 

90되신 권사님의 사랑의 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