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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쯤 허브동산에 도착했다.
오늘은 여기서 숙박을 하기로 먼저 방으로 올라가 짐을 내려 놓고
정원으로 나간다.
 
지난 12월에도 교회 친구들 하고 왔던 곳이다.
밤바다 펼쳐치는 불빛축제를 지윤이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서
숙박까지 하기로 했다.
 

숙소 앞에 초화류가 가득한 꽃밭으로 간다.
울긋불긋 화사한 꽃들이 반긴다.
 

오늘 일기 예보는 오후 6시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었고
예보대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하여 6시에 예약된  황금 족욕을 7시로 미루고
정원을 두루 다니며 구경하였다.

 
 

 
 
 

허브동산에도 수국이 널널하게 피여 있어
좋아도 너무 좋았다.
마치 수국 제주여행이 된듯하다.
 
 

실내정원의 부겐베리아가  양쪽으로 붉은 터널을 이루어 장관이다.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운 부겐베리아는 처음이다.
 

 
 

 
 
 

비 오기 전에 얼른 구경하자
 
부지런한 지윤이 발걸음을 따라 오지 못하는 엄마 박집사는
벤치에서 쉬고, 기운 펄펄한 내가 따라 다니며 사진을 찍고
정원 안내를 하였다.
 
 

환갑,은혼식, 금혼식등 기념할만한 날에 이곳을 대여해 준다고,
 드레스, 정장, 구두까지 대여를 하는데
사용 비용은 의상 대여가 포함인지 몰라도  1시간에 1인,  만 원이라고,
물론 조화지만 예쁘게 꾸며놨다.
 
의상을 대여해서 정원을 다니며 촬영도 된다고 하니 다음에 ..ㅎㅎㅎ
 
 

 

족욕하러 가기 전,
 
 
역시 날씨 요정이 분명하다니까~~~
족욕을 마치고 7시 반쯤 밖으로 나오니 와~~비가 웬말이냐,
정원 가득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이니
지윤이 완전 흥분이다. 
 

 

꿈속에서 유리 구두를 신고 정원을 누비는 공주도 되고
왕자님을 만나 댄스도 추고....행복한 지윤이다.
지윤이는 방으로 들어오자 마자 곧 꿈나라로 .....
 

 
 
 

5월 31일 금요일 아침 ..
숙소에서 바라본 정원의 아침..
 
 

비는 밤새 내렸다....아침이 되자 다시 해가 난다.
암만 날씨 요정이 납시었는데, 당연하지.ㅎㅎ
 
지윤이 모녀는 아직 잠을 자고 나는 아침 산책으로 정원을 돌아 보는데
저절로 수국정원으로....암만 생각해도 난 꽃 할미다
 
 
 

 
 

 
 

 
 
 

아침 9시 허브동산을 나와
오늘의 일정인 아쿠아플레넷으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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