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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10월이 가고 있다.

올여름은 너무 길어 9월 말까지도 가을인지

모를 만큼 날이 더웠고

10월이 되니 한여름이 장맛비처럼 비가 오는 날이 많더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벌써 가을 엔딩 느낌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아닌가.

 

그럼에도 산으로 들로 붉게 물들어야 할 나뭇잎들은

아직도 시퍼렇게 기세등등 하니 참 아이러니한 계절이다.

 

10월 나에겐 막중한 과제가 하나 있었다.

k-story, 해외 보급 영상 촬영을 앞두고 14분짜리

이야기 두 편을 받아 외우고 또 외워도 외워지지 않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 매일 주어진 일상의 일들을 하면서 원고를 외워야 하기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 지난 23일 본 촬영을 마치고 

 10월을 지낸  내 발자국들을 더듬어 본다.

 

10월의 어느 날 금요일,

하늘이 아름답고 들판의 벼들이 익어 가는 아름다운 날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농원으로

국화 화분심기, 햄버거 날 들기 체험을 온 날,

보조 강사로 아이들을 맞았다.

 

 

 

 

 

강사님이 가을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 무엇인지....물어 보고

오늘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를 심어 보기로...

 

 

초등 1학년 24명의 아이들..

아이고.. 어찌나 재잘재잘 떠드는지 ㅎㅎ

 

강사님의 지도에 따라

 

1, 국화를 받아, 화분도 받아

2, 화분 밑에 깔판을 깔고, 맥반석을 깔고, 상토를 넣고,

3, 꽃을 넣고, 다시  상토로 빈 곳을 채워주고, 꼭꼭 눌러 마무리하고

4, 물을 줄 때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큰 모래로 정리한다.

 

화분을 마무리 하고 국화를 심으면서 기분이 어떠했는지

이야기도 나눠 보고....

 

 

 

 

, 비닐백에 넣어 집에 갈 때 가져간다... 국회는 여기에 놓고,

 

 

다음은 햄버거 만들기

 

 

 

햄버거 속에 넣을 식용 상추와 식용 꽃 따러 가기,

 

 

농장에 있는 토끼와 닭... 구경하기,

 

 

 

 

 

 

내가 직접 만든 햄버거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더라는...

아이들과 함께 한 오늘 즐거웠다

역시 난 아이들 체질이다.

 

10월 10일 더 자람 농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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