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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으로 이사 했어요~`카라가요? 꽃들이요~`ㅋㅋ
좀 덥긴해도 무더운 삼복더위도 지나고 스치는 바람결에 제법
가을향기가 묻어 오는 듯한 오늘~~`
울 집의 꽃들~``얼마나 시끄럽게 떠드는지요~`가만히 들어보니~`
오늘 누군가 이사를 가는데 과연 어떤 애들이 이사를 가며 어떤 집으로 갈까?
집은 좋은지.. 글구 아직도 더위가 한창인데 이사라니~`더 있다가 시원한
바람부는 가을에 가지~`삼복더위에 웬 이사야~~야단법석이죠.ㅋㅋ
그치만 한성질(?)하는 인정머리 없는 주인장~들어도 못들은척~`
벌써 베란다에 돗자리 깔고 마사토, 배양토, 그리고 새집이 등장 합니다.
.
넘 더워요..~`저는 귀찮아요~`저는 다음에 갈래요...떼를 써보지만~`
어림없는 소리~``울 주인 큰 소리로~`자~~큰 애부터 차례로 줄서~~`ㅋㅋㅋㅋ~`
자~`1번~` 이름은 염좌~`맞나~`
친구 집에서 요따만한거 얻어와서 5년의 세월속에 튼튼하게 자랐네요~``큰집으로~`
다음 2번~~다들 잘 아시는 제라륨~`꽃이 한창 흐드러져서 어쩔까~`
고민하다가~` 옮겼다는~`몸살을 좀 할것 같아요~`잘 견뎌줘~`
다음 3번~`쵸코 쟈스민~`(맞나?) 좀 있으면 보라색 꽃이 줄기마다 송송 맺힙니다.`
근데~`미안해 이쁜 집이 없어서~``우선 살고있어~`담에 좋은 집으로 옮겨줄께~`
다음 4번~`미세스가 아닌 미스김 라일락~`이름 참~`미스 박도 있나?
자~ 5번 입니다.~`단정화~~`조그맣고 하얀 꽃들이 총총총~`한 아름 핀다는~~`
누구는 백정화라고도 하던데~~`
등줄기로 땀이 주르르~``주르르~``흐르게 했던~~ 아이고 허리야~`커다란 토분으로 옮겼네요~
6번~`보라색 수국~`뿌리가 어찌나 꽉~~ 들어 찼는지~``빼내느라 헥헥~`휴~`
자 이제 7번 입니다.~``트럼펫 같은 모양의 노란 꽃이 주렁주렁 달리는~`
한 송이만 피어도 온 집안 가득 향기가 넘치는 트럼팻 골드~`또는 천사의 나팔~`
집에있던 트럼팻골드~키가 천정에 닿을듯하고 줄기도 얼마나 틈실한지~
교회 앞마당으로 옮겨 심었더니~`무려 100개도 넘는 꽃을 주렁주렁 무더기로 담장 넘어까지~
피워 온 교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몇 줄기 잘라서 삼목한것~``
이렇게 오늘 하루를 보냈네요~`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고 허리도 휘어질듯 하지만~``
큰일을 했다는~``얘들아 어서 흙내음 맡고 뿌리내리고 튼튼히 자라줘~`몸살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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