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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방문을 여니 휴가때 입었던 옷가지를 잘 개켜서 침대위에 놓고 또 침대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 놓았다 순간 가슴에서 쿵~`하고 소리가 난다.
4박5일의 휴가를 마치고 아들이 부대로 복귀하면서 자기 방 정리를 깨끗이 하고 갔다.
집에 있을때는 사방을 어지럽혀 놓고 이부자리며 ~`온 방이 난리더만~`
군대에 간 표시를 낸다. ~~`고맙고 또 감사하다.
아니~`벌써~``?~``또 휴가를 왔다냐?? 하며 놀려댔지만~`
4박5일 동안의 아들의 체취가 온 집에 가득하다.
월요일마다 강의 듣는 것이 있어서 학교에 가느라고 터미널 배웅도 못했다.
그저 아침에 건강하게 잘 다녀 오너라~`"했더니 `나를 번쩍 안아
빙빙 돌리며 "엄마 사랑해요~`사랑해요~`~"하며 볼을 부비며 어린양을 한다.
그 순간 주책맞게 또 눈물이 핑~~`울 아들~`"또 울어 ? 내가 미쳐요 미쳐~`"
아들이 휴가를 온 9월 27일 오후~`집에 도착하자 곧 할머니댁에 가서 인사하고
엄마에게 머리 새치 있다 염색해 달라고~
누나는 셔츠와 바지 좀 다려달라고~
목욕 하며 아빠에게 등좀 밀어달라 고~~요란한 외출 준비를 하고 여친 만나러 나가고
엄마와 딸도 외출 ~`집에 남편이 혼자 있는데~``
따르릉~``걸려 온 전화~`
여보세요~`하고 받으니~`웬 남자 목소리~`그런데 어? 이상하다~~
수신 상태가 이상 하더라고~암튼 ~~여보세요~`현진이네 집이죠?
예~`그렇습니다.~`아버지 되시나요?
예~그렇습니다.~`그랬더니 이남자 하는 말~`
" 지금 현진이가 부대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라뇨? 물으니~`
"현진이가 칼에 찔렸습니다.~`'
기가막혀 현진이는 집에 왔구만 무슨 부대에서 사고가~``
"여보세요~`전화 하신 분 성함과 전화번호 좀 먼저 알려 주시겠어요?"
뚜~``뚜~`전화가 `끊겼다는~``
이게바로 사기전화``아들 군대간 집에 전화 걸어서 부모들 놀래키며 돈 뜯어가는~`
무서워라~`지금도 손가락이 떨리다는~``
그런데 울 남편~`아들이 집에 와있다는거 알면서도 순간 가슴이 쏴~`하더라고~`
그러니 멀쩡하게 부모들이 당할수밖에~``나쁜 사람 같으니;라구~``
아들아~`건강하게 아침에 아빠가 기도해 주신 것처럼~`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으로~``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는~`
멋지고 당당한 아들이 되기를~``사랑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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