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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작품 전시회가 열린 참사랑 노인 전문병원 잔듸밭~``

                       바람은 좀 불지만~``햇살이 참 좋은 날~``

 

                 오늘은 매주 한 번씩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하는 참 사랑병원의 환자들이 

               틈틈이 공부(?) 시간에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날이다.~`  제가 아니구요~`

 

         참 사람 노인병원은 노인전문 병원으로  각 병실마다 간병인들이 24시간 상주하며  간병을

                   하기때문에 가족들은 마음이야 어떠든 몸은 좀 편한곳이다.

       하지만  자주 오지 않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짓는 어르신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노환이나 기타 질병으로 입원을 하신 환자들은 그래도 사정이 괜찮은편이다.

          호스피스들이 봉사하는 5병동은 말기 암환자들이 많다. 나름 최선을 다해 기도해 드리고 ,

        성경도 읽어 드리고 또  맛사지를  해 드리지만 전혀 표현을 못하시는 환자들은 그저 눈으로

             나를 쳐다 보시는게 전부이다. 때론 너무 큰 육체의 고통으로 괴로워 하여도

              달리 어쩔수가 없어 안타까움은 말할수가 없다.

 

           어떤 때는  또렷한 눈동자로 나를 쳐다 보시는 환자들의   그 눈속에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한

          나의 내면이 다 드러나는것 같아 그저 주님~저는 죄인 입니다~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러다가 다음주에 가면 하늘의 부름을 받으시면 한 동안은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전시된 작품은 주로 2병동, 치매 어르신들, 3병동 일반 환자들이  일반 봉사자들과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3병동 환자들의 연합 작품~`

 

 

            한재순 어르신의 작품~`꽃 이야기다.~` 87세의 한재순 어르신은 어찌나 꽃 만드는

                   솜씨가 좋으신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하루종일 꽃을 만드신다.

 

 

   한재순 어르신이 자신의 작품 앞에서 ~`방송국기자와 인터뷰를 마치신후 한 컷~``

         작년에는 5층 로비 전체에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하셨다.

 

 

 

 

 

 

 

                 늘 사랑하는 가족들을 그리워 하신다.~`

 

 

               7남매를 낳아 둘은 세상을 뜨고 5남매를 잘 키워 큰 아들은 미국에 살고 있다는

                            늘 자랑 하시는 남궁옥진 어르신~`~`

 

 

 

                이렇게 이쁜 손가방늘 들던 때가 있었는지~``아련하기만 하신 어르신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전시회장을 둘러 보시는 어르신들~``

 

 

    마침 6기 호스피스 자원 봉사자 수료식이 있어서 선배(?)도  함께 기념 촬영을 ~`

            6기생들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 합니다.~``저요?  저는 2기생 선배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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