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조조할인 영화보기....휴가 다섯째 날...

 

카라의 09년 여름휴가 다섯째날....09년 8월 6일 금요일..

오늘의 할 일은  조조영화보기...

 

이른 아침부터 집안이 소란하다..다름아닌 조조 할인 영화보러가기로 한 날...

하지만 문제는 새벽기도 갔다가 다시 자는 바람에 늦게 일어났다는것..에고..바쁘다..

 

땍공주.."엄마 해운대"

울 예비군.."무슨 소리 국가대표"

"해운대고 국가대표구 간에 몇시에 시작인지 검색해봐"

"엄마 10시에 국가대표" "알았어..오케이..."

 

이리하여 예비군 아침도 안주고 남편과 함께 영화관으로 go...go...

영화관에 도착하니 방학이고 또 우리처럼 휴가를 가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지 영화관은 만원사례..

8000원이지만 조조니까 반으로 잘라 4.000원 그러나 각종 포인트를 이용하니

 

각2.000원 그러니까 둘이서 달랑 4.000원입니다.ㅋㅋ 수지맞은거 아닌가요?

 

영화관에 왔으니 팝콘은 기본이요..음료수까지 사들고..ㅋㅋ

 

손범수,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아침마당"

 어린 시절, 자신을 해외로 입양 보낸 엄마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온 헌태는 미국에서 주니어 선수로 두각을 보인 스키선수~

 그런 그를 찾아 온 방 코치는 온갖 허풍으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가 될 것을 제안하죠?

 

 

하정우..넘 멋져요...보진 못했지만 "미녀는 괴로워" 에도 출연했다고..

그는 연기자 "김용건"의 친 아들이라죠?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학창시절 스키선수로 활약했지만 약물복용으로 그만 둔 흥철,

역시 스키를 좋아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뜻을 펼 수 없는 재복,

조금 엉뚱한 4차원 동생과 늙은 할머니를 부양하는 가장 칠구와 그의 동생 봉구가 바로 그 팀원들이라는^^*

하지만 그들을 스키점프라는 스포츠에 모든 것을 걸고, 또 하나로 뭉칠 수밖에 없도록 해준 목표가 생겼으니,

바로 스키점프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군대도 안가고 아파트도 얻고 또 엄마도 찾고.....

 

웃지 않을 수 없는 영화 국가대표의 웃음은 단연 국가대표급~~

 휴먼드라마와 스포츠의 결합이 내뿜는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다시한번 증명해 주는 영화~~

 

스포츠로서는 쇼트랙 정도만 알고 있는 나에게 스키점프는 이름만 들었을 뿐..

우리나라에 이런 선수들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나에게 참으로 흥미있는 영화었구요..

 

 

 

 

 아픔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치유를 얻게 되는 휴먼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

 휴먼 드라마~`방코치역의 성동일씨....ㅎㅎㅎ웃겨요...정말...

 

 

 

 

 

영화 [국가대표]의 볼거리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후반부의 짜릿한 스키점프 대회 장면인데

실제로 독일의 권위 있는 대회인 오버스트도르프 스키점프 월드컵 대회의 비주얼과 사운드를 생생하게 담아 낸 화면 및

올림픽 경기 장면은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ㅏㄷ.

. 관중들의 열성적인 모습과 시원한 설경~~`한 여름 더위가 한 방에 날아간다는...

 

그리고 대회장면은 실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뿐 아니라 스키점프 강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선수들까지 출연하여 만들어 낸것이라고..

 

이 대회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짜릿하고,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는 최고의 압권....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영화들은 많다. 하지만 그러한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얼마나 높은 점수를 받는가 하는 것은,

웃음 속에서 감동을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냈는가 하는 것과 같습니다...

 

 

김용화 감독의 영화'국가대표'는 대한민국에 등록된 선수 7명, 그 중 국가대표 4명, 열악한 현실 속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랍니다.   실제로 선수들은 점프대의 스프링 쿨러가 고장 나면 고무 호스로 직접 물을 뿌려가면서 연습할 뿐만 아니라 힘든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생활비 및 훈련비를 충당하고 대회에 출전할 때도 비싼 점프복을 살 돈이 없어 찢어진 부분 을 기워 입어가며 경기를 치러왔다고 현재도 국가대표4명중 2명만이 실업팀에 소속되어 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지원 속에 고된 훈련과 아르바이트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2003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03 아오모리 동계 아 시아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 ‘2007 토리노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올해 2월 ‘2009 하얼빈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스키점프의 세계적 위상을 키워가고 있답니다. (펌)

 

남여노소 누구나 관람 가능한 웃음과 눈물 감동이 있는 "국가대표"..

한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영화 국"가대표" 강추입니다. 

 

암튼 영화를 보고 나오니 12시 40분..

"엄마 영화 끝나면 우리 회사 앞에와서 점심 먹어요..냉면어때?"

냉면 사 준다는 말인지 알았더니 점심 좀 사달라고...

 

땍공주와 만나서 함께 갈비도 먹고 냉면도 먹고...오후엔 어제의 얻어온 복숭아로 복숭아 잼 만들기..

이렇게 휴가 다샛째날이 저물었네요...

 

아침 조조..2000원의 행복을 적극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