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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라고...
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폭설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있다는 보도...
울 청주도 폭설은 아니지만 제법 눈다운 눈이 내렸기에..
새벽기도 다녀와서...
푹~~
자고 일어나니 9시...
늦은 아침을 먹고...남편과 함께 눈쌓인 상당산성으로...go...go..
혹시나 싶어 아이젠까지 챙겨가지고...ㅋㅋ
산속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하얗게...
2개의 빨간 우체통에 혹시나 하고 손을 넣었는데..
역시나 사랑의 편지는 없다지요...
상당산성 들머리(?)...
옹기박물관에서 출발했으니 3.4km 되겠네요..
왕복이니 6.8km...
게다가 올라가서 산성을 한 바퀴가 2.6km니까 ...약 10km를 걸었네요...
처음엔 좀 실망..ㅠㅠ..
눈이 엄청 많을거라 는 기대를 잔뜩 하고 갔는데..
이렇게....ㅠㅠ
8월에 어깨 관절경 수술후 산행을 쉬었던 남편도...
근디 개털(?)모자 땜시
영...폼이 안나네요..
할아버지 같다고 놀렸어요...ㅎㅎㅎ
산으로 올라 갈수록 함박눈이 소복소복...
야호...!!
야호...!!
그네 타시는 산타 할아버지 꽁꽁 얼었어요..
어쩌죠?
손난로라도 드리고 가야하나...?
오늘같이 눈쌓인 날 산성에 올라가는건
청주 시민의 한사람으로, 아니 산행을 하는 사람으로서
"산성에 대한 예의" 라는 내 말에 적극 동조를 하는 친구..ㅋㅋㅋ
언제봐도 정겨운 모습...
내 베란다에 하나 놓고 싶은 욕심(?)이...ㅎㅎ
드뎌 산성에 올라서 성곽을 따라 한바퀴...
바쁠것도, 급할것도 없으니..
놀망놀망....
천천히...천천히....
아...또 베터리 아웃....ㅠㅠ
지난 월요일 산행 후..
충전을 안하고 그냥 가져왔더니....
그리하여..
올 1월에 찍은 사진..
그날도 눈이 많이 내려 갑자기 산성으로...갔었는데...
벌써 12월, 그것도 끝자락이니
참
세월 한 번 빠르다는^^*
청주시민의 가장 사랑받는 곳이 우암산, 상당산성이라는 설문조사..
저 카라도 주말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가는곳이 바로 산성...
암튼 3시간 30분의 길지 않은 토요산행...눈쌓인 산성...
기분 좋은 주말입니다.
추운일기에 이웃님들 감기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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