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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화요일

리더 모임시간에 담당 목사님께서  전도 특공대(?) 세미나가 있다는 짧은 광고...

아무런 생각없이 ....참가 신청을 했지만..

이런 저런 일로 계속되는 마음의 갈등... 갈까? 말까?...하다가... 

2월 8일 ..월요일, 결국은 가방을 챙겨 충남 금산 서대산 리조트에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최대 수용 인원 800명을 족히 넘는  전국의 구역장, 리더 셀장, 순장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구역을, 다락방을, 목장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구하는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말씀과 간증을 들으며

진행된 2박 3일...

 

 

서울 상계동 꽃동산교회의 젊은 찬양팀은 ....

시간시간 마다 열광적인 찬양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의 불을 질렀고...

 

 

전국의 내놓라 하는 간증자들의 간증을 들으며... 게으르고, 나태한 나를 본다...

나름으로 열심히 한다고....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했지만..나는 게으르고 무능한 종이었음을 ..

 

다시 지금의 이 뜨거운 열정과 열심으로 목장을 인도하며 목원들과 더불어 생명력있는 목장을 만들리라..

 

 

두 손들고 회개하며 눈물로 주 앞으로 나갑니다.

주여...나를 받으소서..

나를 통해 교회의 부흥이 일게 하소서...나를 써 주소서...

 

 

주님...나는 누구입니까?

진정한 나의 정체성을 깨우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수없이 고백했던 말.."이 땅에서 부름받은 하늘나라의 백성이며 또 다시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제자로서의 그 삶을 다시 고백합니다.

잃은 영혼을 찾고 그들을 섬기며 세워주어  다시 그들로 하여금 잃은 영혼을 찾아 섬기며 세워주는 삶을 살도록 하는것..

이것이 주님께서 내게 부탁하신 제자의 삶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강사 목사님들의 그 특유의 달변의 말씀에 배꼽이 빠지도록,,,눈물이 쏟아지도록 웃기도 하고,.

가슴 깊이 뼈 속까지 파고드는 아픔으로 인하여 많이 울기도 했던 시간들....

 

안다고 했지만 ...내 얇은 가슴으로  내 부족한 머리로 안다고 하기엔 너무도 엄청난 주님의 사랑...

실로 크고 엄청난 그 사랑의 깊이..말로 할 수 없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또 얼마나 울었는지..

태풍과 같이 회오리 바람으로 강하게 몰아치는 뜨거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며...

 

"주여 나를 써 주소서..내가 여기 있나이다"하고  고백했던 이사야처럼...나도 주님 저를 써 주소서...

  

주님 이제 다시 주님 앞에 섰습니다...

지금의 이 마음이 순간의 뜨거운 열정이나 감정이 아닌 내 인생의 모든것이 되기를.....생명의 대한 거룩한 열정과 욕심으로 ...

 

처녀시절에 교회에서 밤 예배를 드리고 늦은 시간에 집에오니 대문은  잠겨 있고..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담을 넘어 집으로 들어가 부엌 부뚜막에 걸쳐 앉아 찬 밥을 먹다가 아버지께 들켜 빨래판으로 등짝을 맞고 도망가다가

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아버지가 잠 들기를 기다려 몰래 집에 들어와 울면서 잠이 든 그 밤에 주께서 꿈에 보여주신 말씀....

 

"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 2:4) 눈물로 기도중에  이 말씀을 다시 생각나게 하셨지요.

 

예..주님 이제 다시 알았습니다. 주께서 나를 주님의 군사로 뽑으셨음을....그리고 주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여 오직 생명 구하는 일에 열중할 때,  그리할 때, 내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않게 하시며 오직 군사로 모집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헌신하게 하는 삶이라는것을 다시 일깨워 주셨습니다.

 

"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 없이 맞고,여러번 죽을 뻔 하였고,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을 당하고 거짓형제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으며".....바울의 이 모든

고난은 오직 주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에 받았던 고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므로 지금 이 시대에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전도임을 다시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들.. 

오늘 아침 벅찬 가슴으로 2박3일의 일정을 정리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때로 힘들고 지칠 때 다시 읽어보고 다시 일어서기 위하여....

 

 그리고 이 벅찬 감동으로 내일 있을  목장예배를 준비하며 사랑하는 목원들을 기다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의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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