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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날...

 

5월을 돌아보니....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또 우리 우암교회 90주년 되는 날,..또 제가 권사로 임직 받은 달..

부부의 날...울 예비군 생일이 있는 달.....등...여러가지 행사가 있었어요..

 

덩쿨 장미가 탐스럽게 담장을 장식하고 산천이 푸르른 녹음으로 더욱 푸르러 가는

5월의 마지막 날.....이웃님들 어찌 보내시는지요...

 

저는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고 디카들고 베란다에서....꽃들과 놀고 있어요...

 

 

랜디....그 화사함이란,,...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다는...

 

화사한 나비떼가 가득 날아다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라는~~~

제 마음도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마음이 슬픈 날입니다.

어제 울 교회 여권사님께서 61세의 젊은 연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어요..

어제 오후에 교우들이 임종 예배를 드리고, 방금 입관 예배를 드리고 왔어요...

 

 

기도하시는 권사님으로, 늘 푸른 교구 마을장님으로 어르신들을 섬기시고, 교회와 하나님 앞에 충성스럽게

헌신하시던 권사님께서 갑자기....그리하여 우리들의 마음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인생은 꽃과 같고 풀과 같다는...

 

삼가 권사님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우리도, 아니 나도 언젠가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주의 부름을 받는 날이 오겠지요.

 

주께서 부르시는 그날 이세상 소풍 마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본향을 향해 갈 수 있기를..

홀연히 주 앞으로 ......

내가 사랑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내려놓고...

그러기에 내려놓을 짐이 넘 무거우면 안되겠지요...

 

 

 

 

 

 

 

 

 

 

 

 

 

 

 

 

 

 

 이름하여 게발선인장이예요..

핑크색, 빨간색, 흰색..색도 가지가지...참 이쁜 게발선인장..

 

 정말~`정말 축~~축~~늘어진 모양이 참 예뻐요..~`요렇게 이쁘게 핀 게발 선인장...

작년에 비하면 아주 늦게 꽆을  피웠어요..넘 사랑스럽죠?

 

지난주 울 교회 권사님이 쌀 한 짝을 주셨어요...올 여름 내~~먹어도 남을 만큼...

근디 꽃을 좋아 하시는 권사님께  선물을 하려고

베란다를 둘러보니  가장 이쁘게 핀 ...얘가 딱 눈에 띄는거있죠?

 당근 이 선인장이 뽑혔지요...

 

 그런데 제가 얼마나 벤뱅이 속인지 보셔요..

갑자기 이 게발 선인장이 아까운 생각이 드는거있죠?

자그마치 6년을 키운건데...이런  생각이 들구..

 

생각해 보세요..쌀 한 가마니 값이면 이런 화분 몇 개를 사고도 남을만큼 비싼것인데..

고작  화분 하나를 아까워 하다니..제 정신이 아니죠...

 

권사님 죄송요...그리하여 권사님께 안고 갔더니 어찌나 좋아 하시는지....

 요 빨강 게발선인장은 권사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을거예요...

 

 

 

 

 

 

 

 

 

 

 

 

 베란다 회분을 많이 정리 했어요..

자그마치 170개가 넘는 화분의 꽃들을 관리하며 키우는 일이  버겁기도 하거니와 이건 취미가

좀 과하다 싶어서 이웃에게 선물로 많이 주고...그래도 많지만..

 

며칠 전 베란다 정리로 하루종일 힘을 쏟으며 장독이며 무거운 화분을 들고 왔다갔다 했더니...

 에구..허리야...에구 팔뚝이야..ㅠㅠ

무거운거  번쩍번쩍 들며 힘 자랑 그만해야지...울 남편이 미련하기가 짝이 없다고....ㅠ

 

이렇게 5월을 마무리 합니다.

 울 이웃님들 건강하시고 언제나 주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요...

새로운 6월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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