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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일상/카라의 일상

부부~~`

카 라 2010. 6. 11. 17:57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들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어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에베소서 5 : 22~33)

 

 

 

부부란 너무 가까운 존재여서 나도 모르게 생각이 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은 정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사랑은 외모로, 말로, 몸짓으로 나타나지만 정은

조용히 저열처럼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맨 밑바닥에서 타오릅니다.

 

우리는 그런 부부입니다.

사랑을 말하지 않지만 때로는 증오하고, 손톱을 세우기도 하지만 언제나 영도의 얼음장 밑에는

플러스 4도의 물이 흐르는 법입니다.

미지근한 것이지만 그것으로 4,50년 가까이 살아온 것이지요..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으로" 中

 

 

 부부..그렇지요..

성경은 아내들은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남편에게 복종하고 존경하기를

남편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것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이어령 교수님의 말씀처럼

서로를 증오하고 손톱을 세우기도 하지만 0도의 얼음장 밑으로 츨러스 4도의

물이 흐르는 법이라고 하십니다.

 

엇그제 피차간의 불소통으로 인하여 전쟁(?)을 치르며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한 탓에

마음이 강팍하던 차....말씀으로, 좋은 글로 나를 다스리는 오늘....

 

울 동생 한 마디  "아직도 서로에게 열정이 있는 거지 뭐.." 

 

 

지난 월요일 소백산행이 좀 무리였는지...

엇그제 수욜 남편과 한바탕 치른 전쟁으로 정신적인 에너지가 빠져나갔는지....

어제 목장 분가식을 하며 너무 열(?)을 냈는지...몸과 마음이 푹 쳐져 있었네요.....

오늘 새벽기도...도저히 갈 수 없을것 같이 힘들었는데 새벽천사 성가대 지휘자..

이 막중한(?) 사명이 나를 흔들어 새벽을 밝히게 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지성에서 영성으로" 를  읽으며

새로운 에너지가 온 몸으로 들어오고, 기타를 팅기며 부르는 찬양 속에 내 영혼이 기뻐하며 충전됨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쇼파 위에서 깜빡 잠이 들기도...

 

이렇게 오늘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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