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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인병원 어르신들의 생신축하의 날..

카라의 어리버리 기타가 초청(?)을 받아서...ㅋㅋ

 

참 어리버리 기타를 배운게 얼마나 잘한 일인지요..

이렇게 여기저기서(?) 오라고 합니다

 

 

여기는 청주시 효성병원에서 운영하는

청주시 노인전문 병원입니다.

개원한지 8개월이라고...최근에 개원을 해서인지 아주 깨끗한 시설...

 

말 그대로 기타 실력이 영~~허접한 어리버리 기타인지라....

극구 사양했지만 오늘 담당자가 급한 일로 못오게 됐다하기에...

아침 9시 30분...병원에 도착하니....현관 알림판에...

"건강하세요..."

 

담당 시회복지사가 바쁘게 조촐하지만 정성 가득한 생신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어르신들이 질병없이

건강하게 사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득 친정 부모님이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ㅠㅠ

 

 

 

 

 

35명의 어르신들이 오늘 생신축하 주인공들....

일찍오신 어르신들을 위하여

가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드렸더니 어찌나 기뻐 하시는지요...

 

 

명단 확인하며.....

 

 

어서들 모시고 오시라는 독촉 전화요...ㅋ

ㅋㅋㅋㅋ~~`

 

우리도 고깔모자를 쓰고....

기타치며 공연 갈때 꼭 함께 하는 단짝 손집사님...

 

 

"생신 축합니다."

"생신 축합니다."

"사랑하는 어르신~~~~생신축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짝사랑.".

"과수원 길"..그리고 "어머님 은혜"...

그런데 어머님 은혜는 곡 선택을 잘못한듯...울 어르신 한 분이 어찌나 우시는지...ㅠㅠ

 

몸이 많이 불편 하셔서 행사장까지 못오시고 병실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병실마다 찾아 다니며 사탕 목걸이를 걸어 드리며

"생신 축하합니다.~~~~"

축하 노래를 불러 드렸는데

 

마음이 찡....ㅠㅠ

코 끝이 짠~~ㅠㅠ

 

 

지두 선물로 사탕 목걸이 하나 받았어요...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건강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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