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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의 집..

 

성경 요한복음 5장에는

베데스다 물이 동하기를 기다려 제일 먼저 연못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이든 다 낫는다는 연못이있다.

38년 동안 혈루병에 걸린 여인도 물이 동하기를 기다렸지만 워낙 병이 깊고

또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도 못하기에 물이 동하여도

다른 사람이 먼저 물로 들어가는 바람에 오늘도 그 연못가에서

병든 몸을 이끌고 신음하며 연못가에서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는 그 여인..자그마치 38년이나.

주님께서 그 여인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만나 병을 낫게해주신다.

 

히브리어로 "베"는 집이란 뜻이고 "데스다"는 자비라는 말이라고..

그리하여 베데스다는 곧 자비의 집이라고...

 

지난 주일 오후에 울 교회 김장로님의 베데스다의 집을 방문했다... 

들어가는 입구에 걸려있는 이 의미 심장한 글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고등학교 교장샘으로 게시다가 작년에 정년 퇴임을 하시고

선산이 있는 여기에 ....산을 깎아 터를 만들어  컨테이너(?)로 집을 짓고..올 봄에 잔디를 심고...각종 채소들을

심고 가꾸어 오는 손님 마다 않고 늘 풍성한 것으로 대접 하시는 김장로님부부..

 

우리부부의 오랜 멘토이신 두 분...

언제나 닮고 싶은 아름다운 모습...

 

 

그루터기가 살아있어 파란 새싹들이  신기하기만한 은행나무...

 

약 500여평의 대지를 이렇게 가꾸기까지

참으로 많은 땀과 기도가 어우러졌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언제나 아름다운 교회..행복한 교회를 만드는데 헌신적으로

앞장서는 든든한 동역자들이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

 

 

자~~우리도 상추 뜯으러 갈까?

 

이곳 이름을 주위분들에게 공모를 했는데...

이곳은 누구나 몸과 마음..그리고 영혼이 쉼을 얻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개방하신다고..

지난 겨울엔 집을 나온 주부가 이곳에서 권사님과 함께 3일을 먹고 자며 권사님의 기도와 말씀의 권면으로

가정으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삶을 꾸려 나가는 등..갖가지 간증거리가 많다고..

 

그리하여 이곳 이름을 베데스다라 지었다고..

베데스다...곧 자비의 집이다..

 

 

본격적으로 가꾸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곳엔 없는게 없다는^^* 

 

 

 

 

 

 

 

 

 

어언 30년 동안 우리부부의 든든한 후원자이신...김장로님..

"두 분 사귀시나요?"

 

 

텃밭에서 갓따온 상추, 고추, 부추, 머위...

침이 꿀꺽요...

 

 

 

 밤 늦게까지 먹고 마시고....하하호호....웃음꽃을 피우고..

언제나 그렇듯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그리하여 예배로 마무리...

 

 

 정원 한쪽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들어오는 입구에는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넘 가슴을 울리는 말씀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인가 시도한다면

분명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대한 일을 기대하도록 만드시는 놀라운 하나님이신걸 알기에...

 

김장로님의 베데스다의 집에서 날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는 멋진 베데스다..자비의 집이되기를 기도한다..

 

"장로님, 권사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