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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겼다고 출근을 해야 한다는 남편에게 산에 가야지

출근은 무슨 출근이냐며 짜증을 내는 철없는 아내가 바로 접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단촐하게 3명이 가까운 낙영산으로 출발...

사실 그냥 산성에나 올라 갈까 했는데..

일주일에 2~3번은 올라가는 산성인지라 ...청천에 있는 낙영산으로^^*

 

 

낙영산 684m를 단숨에 휘리릭이 아니구요

오늘은 시작부터 어찌나 힘이 들고 어려운지요..

 

 

청천면 사담에 있는 낙영산은 공림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림사 왼쪽으로 ~~올라가서 공림사 뒤를 돌아 오른쪽으로 하산..

그러니까 공림사를 한 바퀴 도는 코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처음 오르막이 여간 가파르지 않은데다

능선에 오를때까지 마땅한 조망도 없는 그리하여 지루하고 지루하다...

 

하지만 오르고 또 오르면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가슴속까지 파고드는 요 맛...

바로 산 맛이라니까요..

요맛에 중독되어 자꾸만 산으로 산으로...

 

울 친구 반바지가 여간 부러운게 아닙니다.

오늘 같은 날에 딱!

 

중간에 물 한모금 마시고 정상이 어디지? 했는데

너무 싱겁게 정상 표지석에...

오늘 산행 단체(?) 사진...ㅋ

 

 

 

 

 

 

 

 

울 친구 선캡이?

 

위험한 줄도 모르고 팔짝 뛰는 사이에 울 친구 모자가..앞 뒤로...ㅎㅎ

 

 

 

 

 

 

낙영산엔 정말 바위같은 바위들이 많아요..

오묘하고 기묘하게 생긴 커다란 ~~

 

 

 

 

 

 

 

 

 

 

 

 

 

 

 

 

 

 

 

 

 

 

 

 

 

 

 낙영산은 도명산과 함께 괴산군 청천의 명산~

청주에서 가깝기도 하거니와 그 풍광이 아름다워 자주 가는 산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벌써 세 번째..

산행 시간은 고작 3시간이 좀 넘는 짧은 시간이지만 우람하고 멋진 자태의 소나무가 많고

오묘하고 신기한 바위들로 많고 가까운 사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잠깐 올라갔다 올 수 있는

그리하여 이래저래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남편도 출근을 하고, 함께 산행을 가겠다던 교우들도 일이 있다고..

또 이천에 사는 막내동생도 친정에 왔다고 얼굴 좀 보자 하고..이래저래 산행을 포기할까 했지만

산에 미쳐서(?)산으로 휘리릭~~ㅎㅎ

 

월요일 평안하시죠?

지는 모처럼 딩굴딩굴...티비도 보고...블방 마실도 다니고 곤하게 낮잠도 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