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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에 솟은 산..

그리하여 산 이름이 운암산이라고...

운암산은 전북 완주군 대아댐 위에 있는 산으로 깍아지른 듯한 남쪽 절벽 아래

대아댐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오르는 산이다.

 

560m라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자그마치 4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야 만나는 산이다.

 

밧줄도 타고, 절벽을 기어 오르기도 하고, 아찔한 낭떨어지를 건너기도 하며

정말 힘들게 올라왔는데

정상 표지석은 정말 옹색하기 짝이없다...

 

그래도 정상 인증샷은 있어야지...

 

 

 

 대아댐 아래에서 시작된 산행 들머리...

단풍은 아직이다...

 

 

조금 오르자 대아댐이 내려다  보이고...

운암산...구름과 바위산이라 하더니 안개가 덜 걷힌 대아댐..

그래도 물을 보면서 오르는 산행은 눈이 즐겁다..

 

산행 시작부터 거의 직각으로 숨이 턱에 찰만큼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이다.

날씨가 혹 춥지 않을까 우려하여 입었던 바람막이까지 다 벗고 오르는데

땀이 한여름처럼 뚝~`뚝~`

이건 얼굴이 땀으로 뒤범벅이다..

에고~~`

힘들어~~`

 

그렇게 한 40여분을 오르자....

대아댐이 보이고 평화로운 마을이...

 

 운암산은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산이다

어찌나 암릉이 많은지..

 

완전 산악 훈련이 따로 없다..

 

 

 

 

 

 

 

 

 

 

 

 운암산의 특징이라면 이렇게 멋진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곳이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그녀들...ㅋㅋ

 

 

 

 

 

 

 

 

 

 

 

 

 

 

 

 

 

 

 

 

 

 

 

 

 

 

 

 

 

 

 

 

 

문득 뒤돌아보니

지나온 바위 능선들이 아찔하다...

우찌왔나 싶다..

 

 

 

 

 

 

 

 

완주군  관계자 여러분...

이 정상석 좀 어떻게 안될까요?

운암산의 위엄에 비해 넘 초라하다는 카라 생각^^*

 

 

하산길은 온통 자갈밭이 따로 없을 만큼 크고 작은 자갈이

깔려있어 자칫 방심하면~~`ㅋㅋ

그리하여 여기저기서..

어머~~! 쿵!!

엄마야~`주르륵 쿵!!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신경을 집중시켜야...

그럼에도 두 번이나~~`ㅠㅠ

땅을 사서 등기를 내고 왔다는 ~~

 

 

 아직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가을산이 주는

넉넉함과 아름다움에 마음 가득 풍요로움으로 충만한 오늘이다..

 

기회가 된다면 대아 수목원도 함 다녀오고 싶은 곳이다... 

 

 

평안함으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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