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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엇그제 잠시 시간을 내어 서점에 들렸는데

읽고 싶은 책도 많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또 왜이리 많은지요..

 

그리하여 책 몇 권을 선정하고, ..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고픈 생각에

또 .몇 권을 골랐는데...

 

음식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퍼나르고..

스카프나 모자 같은 소품도 누군가 이쁘다고 하면

주저없이 내주곤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책선물과 꽃선물은 참 어렵다는거...

책은 내가 다 내가 읽고 싶고......

꽃은 다~~내 베란다에 놓고 싶으니....ㅋㅋㅋ

 

전도한 새가족들에게 줄 찬송 CD와 성경책 세 권을 사서 서점을 나서는데 얼마나 좋은지..

아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이렇게 부유하진 않지만 몇 권의 책을 산것만으로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넉넉해지고, 기쁨이 가득하니

나는참  행복한 사람이다....

 

 

 언제 더웠나 싶게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이 서늘한 바람속에 가을의 향기가 실려오고...

 

하늘엔 뭉게구름..새털구름, 양떼구름..

어느게 맞는지 모르지만ㅋㅋ

파란하늘 가득 흰구름이 두둥실..

 

너무 예쁜 구름을 그냥 보내기 아까워서

카메라에 담으며 혼자서 싱글벙글..

 

이렇게 멋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책을 읽으며 믿음의 거장들과 만나는

행복한 책읽기에 푹 빠져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지난주일(8월21일) 담임목사님의 주일설교..

"행복하게 일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가정에서, 교회에서, 또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내게 주어진 일들을 최선으로  감당하고,

 또 가족,친지들과 교우들과 이웃들과 뜨겁게 사랑하며 사는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주님이 오신 목적도 우리가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누리며, 웃으며, 즐기며, 감사하며 기쁘게..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그런데 누구나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것이 아니라

행복은?

행복을 발견하는 훈련을 통해 찾아 온다고,

행복하기 위하여 끝임없이 훈련해야 한다고.....

 

또 내 자신이 행복하다고, 만족하다고 느끼며 생각하면 정말로  나는 행복하고 만족하다고..아멘!

 

또 행복한 아주 단순하고 사소한 일상에서 찾는것이

행복의 최고 조건이라고...

고로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고, 누리는 것이라고....

 

가정에서 행복을 훈련받고, 행복하다고, 만족하다고 생각하고 단순한 것을 즐기는

삶을 사는것이야 말로 최고의 행복이라는 말씀..

이렇게 베란다 정원에선 무더위를 견디고 인내하며 식물들이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으니

이 또한 내가 행복한 사소한 일상이다...

 

어느 멋지게 꾸며진 정원의 아름다운 꽃들과 비교하면

작고 보잘것 없는 베란다 정원이지만, 내 작은 베란다 정원에서 피고지는

작은꽃 한송이가 내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이다..

 

이제 여름이 지나 결실과 사역의 계절에 행복하게 일하고 힘껏 사랑하자..

행복과 기쁨으로 가정을 돌보고, 즐겁고 부지런히 주의 일에 힘쓰며 풍성한 결실을 맺는

이 가을이 되기를...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정말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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