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도 기운이 있을때 말이지....

추석명절 연휴~~

고향으로 출발 하셨나요?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데 모쪼록 고향 가시는 님들 안전운전 하시길요...

 

 저는 오늘 미루고 있던 베란다 정리를 시작했는

장난이 아니게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다육이들을 친구에게 모두 주고..베란다를 단촐하고 ~~깨끗하게...

정리를 했어요..

 

 

이 얼라들 말고도 다육이장에 있던 얼라들까지 ...

그 친구왈..."이렇게 정들은 애들은 주고 어쩌려구...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

 

 

어제 모습...그런데 별로 달라진게 없는듯하죠?

 

 

바이올렛 잎파리가 무성해서 정리를 했는데

떼어낸 잎파리들이 아까워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잎꽃이를 할까 어쩔까 고민중요..ㅋ

이러니....베란다 화분을 줄여도 소용이 없다니까요..

 

 

여름을 잘 견뎌낸 시크라멘이 지지개를 켜며 일어납니다.

여름 잠을 실컷자고 예쁜 꽃대를 달고서 ~~

 

성탄절꽃이라 불리는 포인세티아....

.한 겨울 나고 다시 살리기가 싶지 않은 성질이 참 까탈스런 식물예요..

지난 성탄절이 지나고 울 목사님 사무실에 있던걸 가져가 3월중 가지치기를 해줬어요..

 

물을 싫어하고 특별히 신경쓰는것도 싫어하는 까탈스런 식물인지라 

그저 있는듯 없는듯.....그냥 눈으로만 ....가끔 물만 주고...그랬는데...아주 틈실해졌어요...

곧 빨갛게 물들거예요..기대하시라...

 

 

샬롬^^*

이 아이 이름이 셀름? 셀롬? 이라고해요...

울 집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이 아닌가해요..

뿌리가 잘 내리고 목질화 되는게 특징인데...오래될수록 뿌리가 근사합니다..

 

내 사랑 율마...

언제부터인가 율마가 넘 좋아졌어요..욕심 같아선 베란다 가득 율마만 키유고 싶은데..

오랫동안 정들은 얼라들을 버릴수가 없어서...

살랑살랑 바람에 실려오는 율마 향기가 어찌나 좋은지요..

 

 

 

 

베란다 정리를 하면서~~

 버릴까? 누굴줄까?

고민에 고민을 했던 벵갈 고무나무...

 

거실에서 키우다가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잎이 베~~베~~돌아가는걸

베란다로 내놓고 ...

또 거의 방치 하다시피 했는데..

그런대로 잎이 무성해졌지만...

어쩐지~~~여전히

마음이 가지않는 벵갈 고무나무..

 

 

 

 

사철 꽃을 피우는 제라륨은 넘 오래 키우다 보니

영양분을 있는데로 다 짜냈는지....상태가 좋지 않지만 따가운 가을 햇살에

혹여 꽃들을 피우지 않을까 기다려봅니다.

 

 

 

그럼에도 작은 꽃 한송이씩을 달고 있는 제라륨...

 

 

 

행운 가져다 준다는 해피트리..그리고 봄꽃 긴기아난

 

 

오렌지 자스민과 ..그리고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걸 보니

정말 나이가 들긴 들었는다보다...ㅠㅠ

카라의 총명이 총명(?)이 빛을 잃네요...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

골뱅이님께 물어봐야겠어요..암튼 벽에 걸려서 몇 년을..

분갈이를 해줘야겠는데

워낙 작은 분에 꼭들어 있어서 건들기만해도 알알이 다 떨어지니 우짜나요...

 

 

한 때는 이랬던 베란다를....

 

친정엄마의 퇴원해서 집으로 와보니 "워~~메~~이를 어째..."

베란다가 장난이 아닙니다. 울 아들이 물을 준다고 줬지만 호수로 얼마나 세게 물을 줬는지

화분마다 골이 패이고 넘 많이줘서 뿌리가 썩고...난리도 아닙니다.

암튼 이참에 단촐하게...줄이고 줄였네요...

지난번 에어컨 설치하면서도 많이 줄였는데..ㅠㅠ

 

베란다 꽃도 힘이 있어야 키운다  하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한 때는 200개가 훨씬 넘게 많고 많던..누구는 웬만한 꽃집 만큼 된다하며

이건 취미가 아니라 집착(?)이라고ㅋㅋㅋ경고를 했지요...

 

이웃님들 추석명절 행복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