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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파는 사람..

 

누군가 나에게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대답합니다.

"나는 예수를 파는 사람입니다" 라고..

 

누군가 나에게 "삶의 목표가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대답합니다.

"누구보다도 많이 예수를 파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최고의 행복이 뭐냐"고

묻는다면?

난 서슴없이 대답합니다.

"누군가 예수를 샀을 때"라고 말입니다..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인 오늘까지 날마다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여

점심을 대접하는 일..

대접이라고 하지만 그리 엄청난 것은 아니다.

지난주에 만들어 놓은 만두가 있으니 떡국 한 그릇 끓여서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며

함께 먹는 것이다.

이렇게 지극히 작은 일이지만 여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니다.

일단 새벽마다 집안을 청소하는 일이다..ㅋ

새벽 일찍 고기를 삶아 육수를 만들고...계란을 황,백 나누어 지단을 부쳐 곱게 채썰고

호박죽을 끓이고...약밥을 한 솥 찌면...거기에 상큼한 야채 샐러드 하나 곁들이면....그것으로 족하다.

그리하여

화요일엔..연극을 하는 원선생, 그리고 향기천사 수정샘 ..

               이  두 사람의 점심을 차리느라 새벽부터 얼마나 설레이는지..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다.

                베란다에 가득핀 예쁜 꽃들을 보며 먹는 점심...

               정말 맛있다고...집에서 이런 점심초대를 받기는 처음이라고..ㅋㅋ

 

수요일엔... 오래전 길에서 쓰러져서 큰일 날 뻔한 엄마를 도와준 분을 위한 점심이다

                 메뉴는 화요일과 똑같다..

                그 한 분을 위하여 역시 새벽부터 설레임과 분주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 분은 엄마의 몸을 구해 줬지만, 난 그 분의 영혼을 구해주고 영생을 선물로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오늘 목요일...목장예배..

목원들을 생각하며 이른 아침 무릎으로 기도하는 시간,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러가며 얼굴을 떠올리며

모두가 말씀 안에서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도하며

점심식탁을 준비한다..

 

메뉴는 역시 어제와 같다...ㅋㅋ 떡국, 약밥, 호박죽,

아, 새로운게 있다면  식사후에  디저트로 커피와 함께 먹을

따끈하게 막쪄낸 식빵..

 

얼마나 잘 부풀어 올랐는지...부드럽고 쫄깃한게

맛이 일품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구수한 빵 굽는 냄새가

정말 좋았어요"  오늘 처음온 미정씨의 말이다.

 

오늘 새롭게 미정씨와 숙이씨가

처음으로 목장에 왔다..

 

매일 계속되는 성찬(?)에 베둘레햄이 되는게 눈에 보이지만..크게 신경 안쓰기로...ㅋㅋ

그저 새롭게 목장에 온 미정씨와 숙이씨로 인하여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러 올랐다..

 

누군가 나에게 하는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대답합니다.~~

"나는 예수를 파는 사람"이라고...

 

예수를 파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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