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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쇼핑 목록...

 

엄마는 가방, 아빠는 구두, 점퍼..조카는 신발...언제 신나~~ㅋ

누나와 매형 우리 가족 모두에게 저녁을.....

첫 월급은 모두 하나님께 드리고~~

두 번째달 월급은 엄마, 아빠를 비롯~~가족들에게~`

아직도 챙겨야할 가족들이 있으니 외할머니, 할아버지...여친,..에고~~

울 아들 월급이 공중부양 되겠네....ㅋㅋ

 

 

 

 

넘 비싸서 몇 번을 망설이다가.....

남편이 주는 돈은 앉아서 받고 아들이 주는 돈은 서서 받는다 하던가..

아들이 사주는거라..더욱 망설여지고...미안하고...안됐고...

부모가 뭐 그리 잘해준것도 없는데....

 

아들의 적극적인 강추로, 아들이 고르고 골라준..이리봐도 이쁘고 저리봐도 이쁘다는..^^

 

 

 

 

울 준수도 백화점 나들이에 마냥 상기됐고..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으며

처남 너무 등골(?) 빼먹는거 아니냐는 사위...ㅋㅋ

 

 

 

 

 

 

"엄마...이렇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을 수가 없네.."

"하나도 아깝지가 않아..."

"아빠..기다려...내가 열심히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할께.."

"엄마 ~~몇 시간을 백화점을 왔다갔다 했는데 발아프고 피곤하지?"

"피곤하긴 ~~~발걸음이 고양이 발걸음처럼 사뿐사뿐이야"ㅋㅋ

 

 

 

 

사랑하는 아들...

오늘 아들이 아르바이트해서 거금(?)을 주고 사준 원피스에

아들이 취직해서 받은 월급으로 사준 예쁜 가방 들고 예배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드렸다..

그런데 엄마도 평범한 엄마인가봐 .. 이리 좋은걸 보니..그렇지 않은줄 알고 있었는데..ㅋㅋ

 

엄마 친구들이 다 부러워했어..

글고 장가가면 다 "꽝"...이라고 장가 가기전에 부지런히 챙기(?)라고 했어...ㅋㅋㅋ

 

암튼 그때는 그떄고, 오늘 엄마는 넘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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