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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님 블방에서 보니 집안 정리정돈 중 그 첫 번째가 버리는것인데

그 버려야 할 것 중 첫째가 오래된 책,

둘째는 언젠가는 입겠지..하고 옷장속에 쌓아둔 옷

세 번째는 주방 살림중 안쓰는것...2년동안 한 번도 안썼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것...

 

어제 태풍이 전국을 초긴장으로 몰아 넣던 날...

책장정리를 했는데...

 

사실은 얼마전에도 자동차로 가득 싣고 고물상으로 갔더니 21000원을 주더라는..ㅠ

 

 

박경리님의 토지. 최명희님의 혼불, 조정래님의 아리랑, 한강..

특히 박경리선생님의 토지는 한 권 한 권 나올때마다 서점으로 달려 갔던 기억..

책을 다 읽을때 쯤이면 아쉬운 마음에 천천히 조금씩 아껴가며 읽곤 했는데..

 

그리하여 또 버리지 못하고 남겨놨다는..^^

 

 

 

 

 

 

 

 

저녁에 퇴근한 남편...자기 책도 있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버린다고..ㅠㅠ

내가 꼭꼭 단디 묶어 놓은걸 풀러서 ..아이고 속뒤집어져..ㅠㅠ.

하지만 뭐...물어보지 않은건 내 잘못이니..

"미안해요.".(모기소리 만하게..ㅋ)

 

헌데 이것을 어쩐다냐~~지난 번처럼 동네 고물상으로 가져갈까?

아님 경비실 아저씨들 드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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