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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4  오후

 

영동 황간교회의 간증을 마치고..

오후 3시에 서대전성결교회로  오늘 길에 소나기를 만났다.

소나기라기 보다 장맛철이니 장맛비다.. 비가 어찌나 세차게 몰아치는지...

또 바람도 여간 세찬게 아니다.

다리를 건너 오는데 바람에 차가 날아갈듯 하고 제대로 운전을 할 수 없어서

잠시 비를 피할 겸, 좀 쉬기도 할 겸, 금강 휴게소로 들어갔지만 마구 퍼붓듯 쏟아지는

비 떄문에 차 안에서 나올 수가 없다..

 

그리하여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부치기로 한다.

어제밤 새벽 1시 가 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급기야 수면 유도제를 먹고 잠을 잤거니와

1부 예배를 가느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났으니...

언제나 그렇듯 간증집회 가기 전 날엔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한다..

긴장도 되거니와 행여 초청한 교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이건 순전히 내 인간적인 생각인걸 알면서도..나는 다만 주님의 도구일 뿐,

일 하시는 분은 주님이실진데...)

 

 

잠시 눈을 부친 후 비가 주춤 하는 사이에 다시 차를 몰아 대전으로 향한다.

5시 30분에 특강이라고 했는데 무사히 5시 전에 도착하니 바나바 장로님께서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반갑게 맞아 주신다.

 

 

 

 

 

2011년 5월 8일 간증하러 갔을때..

 

 

 

 

장로님의 안내로 4층 청소년부 예배실로 들어서니 60여명의 바나바들이 모여서

조별로 한창 팀웍을 다지는 시간이다.

인도 하시는 전도사님의 멘트는 얼마나 유쾌하고 즐거운지..

 

 

전도사님의 말씀에 귀를 바짝 세우고...ㅋㅋㅋ

 

 

아~~이게 무슨 게임이더라...살짝 엿보았지만...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그 유명한 가라사대 게임...

모두가 잘 아는 "가라사대"가 앞에 붙어야 되는....

모든 게임이 끝나고 "이제 식사하러  가시죠?" 그러나 아무도 움직이질 않으니...

"게임 끝났어요..식사하러 가세요..." 를 몇 번이나..외친 다음에 저녁을 먹으러..

 

 

오리훈제와 함께 나온 맛깔스런 음식들...

주방부장님께서 요즘 요리를 배우러 다니신다고..그래서 더욱 맛이 좋다고

모두가 기쁨으로 식탁을 받는다.

 

 

"바나바는 쉽다! 재밌다! 행복하다!"

바나바 구호인데 한가지 더 "바나바는 맛있다!"

 

 

서대전성결교회 박용규 담임목사님의 짝꿍 (?)박용숙 사모님..

목사님께서 전도사님이실때 청혼을 받았는데 불교 집안인 친정에서 엄청난

반대를 했다고..예수를 믿는것도 반대 이유지만 같은 성씨끼리 결혼 하는게 아니라고

반대를 하셨다고, 사모님은 또 '사모의노래"라는 찬양을

직접 만드셨다고(사모님의 블방에서 읽음)

 

 

(황간교회에서 찍은 사진을..ㅋㅋㅋ)

 

만 2년 만에 다시 만난 서대전 성결교회의 바나바들..얼른 눈에 들어 오는 분들도 계시고

또 새롭게 바나바로 임명되신 분들도 계시고...

 

식사를 마치고 5시 40분부터 약 45분간의 특강.. 그렇게  또 긴장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특강을 마치고 ...

 

 

 

바나바 담당 장로님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아직 프로그램이 더 남아 있지만

너무도 피곤하여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함이 못내 죄송했다.

 

그렇게 모든 일정이 끝내고 긴장이 풀리니 자칫 졸음 운전이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운전대를 잡고 "졸지말자..졸면안돼" 를 외치며 좀 늦은 시간에 청주를 향하여 출발...

 

 

 

 

 

청주로 오는 내~~내~~이 찬양을 부르면서 ..... 얼마나 울었는지...자꾸만 눈물이...

 

"주님.. 주님 영광 뒤로 하고 나의 자랑만 세우지 않았는지요?"

"주님..예수 이름만 파는 가롯 유다와 같은 나는 아닌지요..?"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저는 다만 무익한 종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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