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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20 목요일 아침..
봄은 참 더디게 온다.
아니 언제 봄이 왔나 싶으면 곧 더위가 찾아오고
봄이 왔나 싶으면 봄바람은 또 얼마나 거칠게 불어 오는지...
모처럼 아침에 베란다에 나가 봄맞이(?) 한다.
언제봐도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는 율마...7형제가
나란히 나란히 정겹다..
율마가 키우기가 까다롭다고 하지만 통풍이 잘되고 햇빛만 잘 드는곳이라면
어디라도 오케이다.
또 추위에도 강해서 베란다에세 키우기 안성맞춤이다.
오히려 율마는 겨울에도 거실로 들여오면 절대 안되는 식물이다.
요즘 새롭게 마음을 주는 초록이가 있으니 꽃도 아니고
나무도 아닌 바로 다육식물이다.
아직 이름도 다 모르고 다육이야 말로 키우기 어렵다고 한다
물을 자주 안줘도 된다는 말에 그만...시작 했다.
잘 키워야 할텐데...
화초들은 다 친구권사집으로 보내고
남은 시크라멘이 활짝 꽃을 피워 베란다에 생기를 준다.
하지만 꽃보다 손자...^^
언제나 할미 뒤를 졸졸,,,,
물도 주고 화분 하나하나 다 축복해주고..ㅋㅋ바쁜 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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