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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날이 가물어 수통골 계곡에 물이 없다고 들머리를 성신마을회관으로
잡아 올라 가라는 우덕님의 조언이 계셨지만 오늘의 가이드가 수통골을 잘 안다고 하셔서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갔다.
2014. 7. 12. 토욜..우암산악회 수통골 산행하다.
한 달에 한 번 가는 우암산악회~
올 해 총무가 바뀐 후...총무가 친정 어머님의 병간호를
담당하느라 상반기 동안 거의 산행을 못가다가 오랫만에 수통골 산행을 했다.
오늘은 남자 다섯, 여자 넷, 아홉명이다. 간만에 남자가 더 많이 왔다.
수통골은 충남 대전 계룡산 자락에 있는 산으로 대전시민들의 유원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오랜 가뭄으로 계곡의 물이 말라 있는게 좀 아쉽지만 많은 대전 시민들이 수통골로
가족 단위로 야유회를 오는 곳이다.
우리는 도덕봉으로 올라 자티고개를지나 금은봉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수통골로 하산하는 원점회기 산행이었다
도덕봉으로 오르는 처음의 코스는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정말 힘이 들었다.
30도를 윗도는 날씨에 산행이라니...땀이 뚝뚝뚝..ㅋㅋ
그럼에도 중간중간 여러사람의 배낭에서 나오는 갖가지 간식을 먹는 즐거움으로 힘듦을 이기고
올라가sl 자티고개를 지나 금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산행은 여간 즐거운게 아니다.
금은봉에서 먹는 점심...총무가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가져왔는데
각자의 보리밥 도시락에 계란 후라이까지 얻어오는 서비스는 모두를 즐겁게한다.
오권사님의 부인 되시는 안권사님의 음식 솜씨야 우암교우 누구나 아는터,
배추것절이와 고추멸치볶음은 얼마나 맛있는지..누구의 배낭에서 나온 상추와 풋고추 고추장볶음..
점심을 거하게 먹은 탓에 쉽게 일어서질 못하고 한동안 쉬었다 다시 하산길이다.
빈계산까지 가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넘 더운 날씨탓에 하산 하자고~~
맨 뒤에서 헉헉 거리며 올라갈때와는 달리 내려옴의 달인처럼 다람쥐처럼
내 발걸음은 가볍고 상쾌하다....
그렇게 5시간의 (이건 어디까지나 놀멍놀멍해서) 산행을 마치고 수통골 주차장에 도착하여
그냥 갈 수 없잖아요..총무인 나권사 남편인 김집사님이 간만에 산행에 합류했기에
팥빙수를 쏘겠다 하시니 근처 커피숍에
들어가 맛있고 시원한 팥빙수까지 먹고 청주로 GO~` GO ~~
지난 4월에 딸이 변호사가된 정집사님이 턱을 낼 기회를 달라며
청주에와서 냉면을 사겠다고 했지만 시간도 이르거니와 8월에 더 맛있는 걸로
먹자고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즐겁고 복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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