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패키지 보다 더 패키지 같은 일정이다..

도이 뚱 매파루왕 꽃향기에 아직도 정신이 가물한데 우리는 어느새

옷을 갈아입고 치앙라이 최고 야시장에 와있다.

이 야시장은 12월부터 새해 2월까지 3개월 동안만 열리는 아주 규모가 큰

야시장이라고한다.

오늘 저녁은 여기서 먹기로 하고~~~

 

 

 야시장 가는 길에 치앙라이에서 가장 오래된 10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치앙라이제일교회의 모습이다.

치앙라이교회의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건물이 오래되어 보수 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보수공사 비용은

나라에서 준다고 하니 와~~~좋은 걸..

 

 

드드어 본격적인 시장 투어가 시작된다.~~

 

 

갖가지 현지 음식들이 줄비하지만 그렇다고 대뜸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향기목사님을 빼곤 현지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취향대로 입맛대로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는 공동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울 딸이 레시피를 꼭 알아오라고한 볶은국수 파타이도 있다...ㅎㅎ

 

 

 

 

 

 

여기서는 종류별로 과일 쥬스를 샀다.

 

 

 

 

꼬치구이는 달콤매콤 아주 맛있었고..ㅎㅎ

 

 

우리나라 수수부꾸미처럼 생긴 이건...

속에 설탕을 넣어서 달달하고 쫀득한 맛이 내 입에 딱이다..

이거 말고도 양손 가득 먹거리를 사서 앉을 자리를 찾는다..

 

 

큰 광장에 앞에는 무대가 있고 이렇게 많은 간이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가 그만이다.

 

 

어느 곳이나 치앙라이 사람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누구 한사람이 자리를 잡아 앉아 있고 일행들은 가서 먹거리를 사오고~~ㅎㅎ

그러니 자리가 있어 앉을라치면 자리 있다고 한다. 이리저리 합석도 만만치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가 마음착한 젊은이들 둘이 앉아 있는 곳에 합석을 하게 됐다.

그런데 노랍게도 우리말을 할줄안다 물어보니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운다고 한다.오호~~

암튼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여행의 즐거움에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야시장구경이다.

 

부대 앞에서는 쌍쌍이 춤판이 벌어졌는데 이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배가 남산만한(?) 아저씨는 계속 파트너를 바꿔가며

무대를 누빈다. 옛날 우리나라 포크댄스 같은 뭐....그런 춤이다.ㅎㅎ

 

이렇게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에 나서볼까나... 

 

 

이쯤에서 숙이님은 다리가 좀 아프다고 치앙라이 대표 시계탑 있는곳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우리는 야시장 투어로~~ 

 

시장 곳곳에서는 이런 퍼포먼스가 벌어진다.

나이든 어른들의 민속놀이 같은것도 있고 이렇게 나이 어린 어린이들이 하는

깜찍발랄한 댄스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도 다리가 아플만큼 온 시장을 누비며 시장 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그런데 정작 쇼핑 목록은 나도 향기목사님도 치앙라이 민속 통바지(?)가 전부다.ㅎㅎ

너무 많은 물건들이 있으니까 뭘 사야할지~`

그리고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자칫 일행을 놓치면 큰일이다.

어리버리 청주 할메 치앙라이에서 미아될라..ㅎㅎ

 

숙이님 생각에 서둘러 시계탑으로 가니 많은 사람들이 구경거리 만났다.

바로 이 시계탑 때문이다.

 

 

 

밤 8시가 되면  갖가지 현란한 색으로 바꿔가며 치앙라이 거리를 밝히는 말 그대로 치앙라이의

명물 시계탑이다.  현지인도 관광객도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숙이님은 커피숍 앞 테이블에 우아한 모습으로 앉아 계신다.

차 한잔 주문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와이파이 비번 물어서 맘껏 카톡~~카톡~~

역시 멋쟁이 숙이님이시다..,,

 

이렇게 길고 ~~~긴 치앙라이 여행 셋째날 주말 밤이 깊어간다.

다시 말하지만 패키지 보다 더 패키지 같은 일정이다.ㅎㅎㅎ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