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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히 몇 번이나 하는 말이지만 우리의 치앙라이는 자유여행이다.
하지만 우리의 하루 스케줄은 페키지 보다 더 패키기 같은 날들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다리님이 마음껏~~`욕심껏
치앙라이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아침에 온천을 다녀오고, 팔라교회를 방문하고, 커피농장에서
신기하고 신기한 커피나무 속에서 커피체리를 따고, 원없이 많은 사진도 찍고,
그게 끝이냐고 물으신다면 내 대답은 언제나~~NO~~ no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하고 정겨운 시골집의 풍경들이다.
다만 우리는 한겨울이고 태국은 겨울이 있지만 겨울이 없는 것이 다르다.
덜컹거리며 산길을 내려오는 떡장로님 차가 아침에 사다리님과 합류한 농산물 집하장에서 멈춘다.
그런데~~으메~~우리의 사다리님 얼굴이 말이 아니다.
이유인즉 올라갈때는 그렇다쳐도 내려올때 완전 몸이 거꾸로 쑤셔벅혀 대자로 누워서 덜컹덜컹
산길을 내려오느라 속이 뒤집힐 지경이라고 ㅠㅠㅠㅠ
그런데 그 모습을 상상해보니 왜케 웃음이 나는지ㅎㅎㅎㅎㅎ
싱싱한 방울 토마토...
이곳에서 사다리님부부는 편안하게 본인들의 자동차로~~~~
오다가 커피를 마신 찻집이다.
커다란 호수가에 자리한 찻집인데 이름이 꽃집이라고 ...
시내로 들어와 백화점 나들이다.
이건 치앙라이에 딱 하나 있는 싼탄백화점이다.
우리의 백화점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고...
떡장로님이 처음 치앙라이에 오셨을때 오픈을 했는데 이곳이 정로님에게 큰 위안을 준곳이라고..
그것은 처음 치앙라에 오셔서 너무 더운 여름날씨에 잘 적응을 못할때
이곳 싼탄 백화점에 오셔서 더위를 피하고 쉬던 곳이라고 하신다.
이곳에서 태국에 오면 꼭 사야한다는 코코넛비누, 코코넛오일, 코코넛 컨디셔서...
등등을 샀다는거...
오늘의 마지막 코스..저녁식사는 일식집이다.
규모가 상당히 큰집이었는데 메뉴는 돼지고기 샤브샤브..
소를 물을 먹여서 키우기 때문에 소고기는 맛이 없다고한다.
우리돈으로 약 만원 정도되는 가격인데 저녁임에도 무한리필이라고...
그리하여 하루동안 소비한 에너지를 보충 하느라 우리는 먹고 또 먹고 또 먹었다는 얘기.
이렇게 길고 긴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면 그것이 끝이 아니다.
웃고 또 웃으며 하루 있었던 일들을 나눈다.
팔라교회 방문이 뜻깊었다고, 커피농장 체험이 정말 즐거웠다고...
커피총각은 또 얼마나 잘생기고 멋있는지..ㅎㅎㅎ
서로 사진을 주고 받으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꽃할메들의 이야기는 이어지는데
또 여디디아님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마 카라와 의기투합~~치앙라이가 날아 갔을거라고..ㅎㅎ
글 잘쓰는 여디디아의 후기는 또 얼마나 감칠 맛나고 재미있었을지..아쉬울 뿐이고.ㅠㅠ
이미 지난 겨울 치앙라이 15일을 경험했음에도 또 오고 싶어했던 또 안단테님이 동행 했더라면~~
하지만 오늘의 마무리는 향기 목사님의 간증이었으니...금란여고 시절..
.대한항공에서 백장로님과 사내연애...
그리고 광림교회에서 신학교 가시고, 또 제천 애련리로 ..가시기까지..
하지만 여기서 나는 또 까무룩 잠이 들었다는거...
"조용한거 보니까 카라가 자나봐요"
"그런거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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