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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바쁘게 분주하게 지나가는 시간이다.
세월이 살같이 빠르게 간다고 한다. 날아가는 화살처럼 빠르게 간다고한다
이렇게 매일 빠르게 지나가는 매일의 삶속에서 메모 안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뭘 하고 살았나 싶다. 오늘 아니 어제 기쁘가 구주 오셨네 성탄절을 보내며 돌아보니 벌써
2016 이 해가 며칠 남지 않은 말 그대로 연말연시다. 어쩌다보니 잠을 놓쳐서 그 동안 밀린(?)
폭풍 포스팅이다. 지난 한 주를 정리해본다.
12월 19일 월욜..
월욜은 언제나 월요병이 있다..
그리하여 월욜 오전내 쇼파에 딱 붙어서 한나절을 보내곤 하는데
오늘은 그럴 수 없다.
멀리 인천에 사시는 최권사님이 청주에 사는 신**을 전도해서
내가 다니는 교회에 같이 다녔으면 한다는 연락을 받은건 약 한 달 전인
11월 17일이다. 그 분은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식당을 하시는 분이었다.
몇 번 그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고 오늘 그 남편 되시는 분과 커피 숍에서 만나
몇 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교회를 소개하고 ...
그 분이 우리 목사님을 만나고 싶다 하셔서 수욜 오후 2시 약속을 잡고 헤어지려는 차...이게 누구야? .
얼마 전 전도한 박 자매가 아닌가? 커피숍 주인과 잘 아는 사이라고 하며 이 친구에게 권사님 자랑(?)
많이 했구요 교회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그리하여 커피숍에서 또 한 영혼의 태신자를 품고 왔으니 할렐루야다..ㅎㅎㅎ
더구나 바로 우리 집 앞 상가니 오가며 들리기도 쉽고 여간 잘된게 아니다.
저녁을 먹으며 남편에게 보고(?)를 하며 내가 하는 말인즉" 하나님 저 오늘 밥 값 했죠?ㅎㅎㅎ
12월 20일 화욜..리더 종강 하는 날...
목장 종강을 하는 날이다. 올 한 해 모두들 목장에서 수고하고 애쓴 우리 리더들~
종강에 나름 보람이 있는 것은 올 해 목장에 사람들이 차고 넘쳐 새 해 분가를 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 종강 모임에 새로 리더가 되는 장집사를 대동하고 가니 여간 뿌듯한게 아니다..
어르신 권사님들이 리더들을 위해 맛있는 팥죽을 쒀주셨다. 이 사진은 어디서 불러온 사진이다
우리 권사님들은 커다란 솥에다 엄청 많이 끓였다 ~~먹고~~먹고~~남아서 싸가라고 하시기에 큰 통으로 담아왔다..
저녁에 먹으려고? 자녁에 신랑도 주겠지만..어제 그 카페에 한 통...배달이다...박자매와 카페 사장이 감동이라고..ㅎㅎ
또 한 통 담아서 작년에 전도한 최자매. 가게로 배달....영 교회 출석이 시원치 않다 요즘은 아예 발 길을 끊을 태세다..
하여 김장이며, 만두며 뭐만 있으면 최자매 가게로 배달을 간다. 얼마전 제주도에서 가져와 담근 유자차 한 병과 함께..
팥 죽 배달이요.....ㅎㅎ
12월 21일 수욜....소담재에서 해피님 만나 점심
살림 잘하고 솜씨 좋아 그림도 잘 그리고 리폼도 잘 하는고, 다육이 키우기는 가히 전문가 수준인 해피..
오래 전 블로그에서 만났는데 알고 보니 같은 청주에 살고 있다는거.... 천주교를 다니다가 냉담중이라고..
전도에 목표를 두고 만나진가 벌 써 몇 년인데 아직도..ㅠㅠ
반갑게 만나 소담재의 맛있는 잣 죽과 대추차 한 사발..
성탄절이라 언니 바쁘겠다고 인사를 하기에 25일 성탄 예배에 초대 한다고 답을 하니
언니..그러려면 성당을 가야지요 한다..ㅠ
선을 행하다 낙심치 말지니 때가 되면 거두리라는 말씀대로...다 때가 되면...거두리라..
할머니들이 신는 털신에 이렇게 예쁜 장미꽃을 그려서 갖고 왔다.
나는 핸드메이드 유자차 한 병 갖고 갔다....ㅎㅎㅎ
목사님과 그 분의 2시 약속을 이어줘야 하니 부리나케 교회로..목사님께서는 들으시고 그 분이 주로 말씀을
하시고..오후 3시 반에 사로 헤어져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다시 수요예배..ㅎㅎ
12월 22일 목욜...목장 종강모임..
리더모임이 종강을 했으니 자연스럽게 목장모임도 오늘 종강이다.
하여 오늘은 울 교회 김집사님이 운영하는 오리집 도란도란 가서 점심을 먹으며 올 한 해 목장 결산(?)을 했다
미국에 여행 중인 이집사가 결석, 아들 일로 서울에 간 막내 이집사도 빠졌지만 그래도 대가족이 모였다.
새 해 분가를 하는 리더와 목원들에게 고맙다고...감사했다고..내년에도 새로운 리더와 함께
더 열심히 모이고 열심히 목음 전하고 열심히 사랑하자고...당부하며 맛난 점심을 먹고...
점심 후 바쁜 사람들은 가고 남은 몇 사람이 우리가 자주 가는 교회 근처 커피숍으로 가서 맛난 커피 마시며 수다가 한 참 일때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우리 조집사 장집사가 동시에 "어머 ** 아~~서로 반갑다고
조집사 하고 잘 아는 사이인데 장집사 여고 동창이라나...우리는 그 자리에서 단체로 전도를 했으니...
곧 우리 새생명교회에 그 이름이 올락가고 하늘나라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 되리라 믿는다..
저녁 6시 30분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양집사와 함께 박집사가 운영하는 "함께웃는 가족 지원 쎈타
성탄파티에 초대 받아 참석했다..처음 개원예배시 전도 해야지 마음에 품은 선생님에게 줄 성격책을 사서..
오늘도 보람찬 하루다..ㅎㅎ
12월 23일 금욜..
아들의 전활 받은건 어제 그러니까 목욜 밤 박집사네 성탄파티에 가 있을 때..
며느리가 둘째를 가졌는데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손자 이든이를 좀 봐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새신자 조 자매를 만나기로 한 날이데...언니의 전도로 교회에 왔지만 출석 보다 결석이 더 많은 자매다
몇 번의 전화와 카톡을 주구 받으며 어렵게 잡은 약속인데...ㅠㅠ
허나 가정사역도 주의 일만큼 중요 한것이니...또 결혼 후 3년이 지나도록 처음 하는 부탁인지라..
사정을 말하니 쿨하게 다음 금욜에 만나자고...
남편 사무실이 아들네 집 근처인지라 출근 길에 같이 갔다가 퇴근할때 같이 왔으니 11시간을
손자와 놀았다 2돌이 지나도록 이든이와 이렇게 오래 놀아 보기는 처음이다 아니 손자를 봐주는게 처음이다
누구나 다 그렇듯 며느리의 모든 것을 친정어머니가 봐줬다..
하루종일 따라 다니며 같이 뛰고 숨바꼭질에 책 읽어주기에 장남감 놀이에 에고~~고되다
"이든아 미안..앞으로 자주 놀아 줄께..준수 형아도 원주주로 갔으니 우리 자주 만나자..."
저녁도 같이 못먹고 집으로 왔다 준수네가 성탄예배를 위해 오고 있단다 박서방이 퇴근 후 곧바로
출발 했다니 매주 오는 사위지만 백년 손님이니 맞을 준비로...마음이 바쁘다..
12월 24일 토욜..성탄 전야..
어제 저녁부터 집안이 난리다. 현관 들어 오면서 할머니를 목청껏 부른다...
만나자마자 준수, 지수가 양쪽에 매달려 뽀뽀 풍년이다...보고 싶었다고...하늘 만큼 땅 만큼
우주만큼 보고 싶었다고..ㅎㅎㅎㅎ
밤 늦게까지 안자고 시끄럽더니 새벽기도 다녀와도 일어날 기척이 없다.
늦은 아침을 먹고 준수네는 시내로 가고~선탄 분위기를 즐기러 간다고..ㅎㅎ
나는 주방 권사님들과 함께 저녁 어린이부 행사에 먹을 떡국 준비와 내일 성탄절 주일 점심
준비로 시장을 보고 교회로 가서 바쁜 손놀림이다.
교회 곳곳에서 교사들과 아이들의 성탄축하 연습이 한참이다...
떡국을 끓이고..오후 5시에 교우들과 어린이부, 학생부, 청년부들이 삼삼오오 몰려와 똑국을 먹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그냥 보는것 만으로도 좋다...
저녁 6시 드디어 예수님 탄생 축하공연이 시작이다.
우리 새생명교회 교육부서 성탄축하 공연 사진 포스팅은 내일, 아니 이따가 하는걸루,,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잠이 올 기색이 없으니..그냥 날 밤을 새우는 걸로...ㅎ
블친님들..즐거운 성탄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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