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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7 비오는 수욜이다.
하는 일도 변변찮은데 매일 바쁘다고 시간이 어찌 가는지 날짜가 며칠이 됐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아차 싶다...하늘 사다리님의 출국 날짜가 바로 코 앞이다 싶어 톡을 하니 11일 출국이라고 한다.
출국 전에 전달해야 하는 물품이 있기 때문이다.
마침 수욜...오늘이다 싶어 조집사님과 함께 충주로 출발~~
네비에 대원고등학교를 치고 오라 하니 별 어려움 없이 사다리님을 만날 수 있었다.
만나자마자 충주에서 제일 가는 맛집이라고 우릴 데리고 갔다.
홍두깨...칼국수 전문이라니 오ㅗ늘 같이 비오는 날엔 딱이지 않은가...
맨 먼저 나온 보리밥..
그냔 보리밥이 아니라 꽁보리밥이다 쌀이라곤 한 톨 없는 꽁보리밥..
오랫만에 먹어 보는 꽁보리밥이 입에 찰싹 달라 붙는다...
정말 배가 고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말~~정말 맛 좋은 꽁보리밥이다.
꽁보리밥 보다 더 맛있는 보쌈이다.
울교회 주방팀 총무로 있는 조집사님이 인정한 너무~~너무~`맛있는 보쌈...특히나 빨간 무채는 정말 맛이 좋았다..
마지막 해물 칼국수....바지락을 이따만큼 많이 넣어 국물 맛이 아주 시원한 해물칼국수 맛이라니..
정말 이런 맛 처음이야...배불러 배불러 하면서도...자꾸 먹는다..
홍두깨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커피집..이름은 모르지만
비오는 날 수다 한판 떨기엔 그만인 분위기 끝내주는 곳이다.
점심에 커피까지 풀코스로 쐈다...내가?
아니고 사다리님이...곧 태국으로 가는데 내가 사도 부족할 판에 굳이~~`고집부리며
카드를 내미는 통에..그만 져줬다..ㅎㅎㅎ
참 밖을 바라보며 친구 둘이 이야기 꽃이 한창이다.
셀카~`만남 인증샷 한 방 날리고....커피 마시고..향기로운 차 마시고 ~`
폭풍 수다 떨고~~``아쉬운 작별이다.
청주로 가는 길에 음성 화훼집하장을 들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울 교회 정원 요기조기 빈 곳에 파랭이나 사철 채송화를 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머리 속에 넣고 다녔기 때문이다.
짧은 세시간의 만남을 뒤로 하고 우린 그렇게 헤어졌다.
언제 만나려나...내 년 봄이 나온다고 하니 우리 그 때 까지...안녕..
서로 기도로 동역하며 또 블로그가 있으니 멀리 있어도 매일 만날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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