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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3, 수욜..

 

게으른 아침이다

겨우 일어나 멍 때리고 있는데 날씨도 좋으니 어디든 나가자고 한다.

 

하여 돈 안들고 둘다 좋아 하는걸 하자구..

하여 냉장고 재료 있는대로 대충 김밥 말아 출발...

 

높이 오르는건 못하고 만만한 곳을 가자고..

 

울 고장 괴산에는 명산 35가 있다

헌데 이 산들은 암만 그래도 좀 힘들다...... 내가 소시적(?)에

괴산 명산 35를 거의 다 섭렵을 했기 때문에 힘이 든다는걸 안다.

 

 

하여 청주에서 가까운 진천면 보탑사 뒷쪽에 있는 만뢰산으로..

만뢰산을 택한건 여차하면 만뢰산 자연휴양림 산책로나 걸어야겠다.

그리고 오는 길에 비구니들이 정성껏 가꿔논 보탑사 야생화을 보러 가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만뢰산 자연생태 공원에서 3,2 km 오르면 된다 하니

슬슬 올라가 볼까?

 

 

 

 

 

 요 이쁜 너는 이름이 무엇이더냐?

 

 

 

 

 

 

 

 

 

 

 

딱히 볼것도 없고....능선에 올랐으나 조망도 시원찮고 ㅎㅎㅎ

 

 

 

 

 

 

 

 

 

 

 

 

 

 

 

 

 

 

 

 

 

 

 

 

 

 

 

 

 

 

 

오르락 내리락 3시간 반 정도~~~딱 좋다.

 

하여 보탑사로 가려 하는데 아들의 전화..며느리가 후배 결혼식 가고 혼자

애기들  혼자 보는데 힘 들다고 엄마 뭐 하느냐?

결론은 손자들 좀 봐주러 와달라는 것이다.

 

손자 봐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남편..통화 끝나지도 않았는데

저만큼 앞서 간다..

 

 

 

할미, 하비 모자 내 놓라구..ㅎㅎㅎ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네며 미끄럼틀이며 겁없이 마구마구

올라가는 작은 손자 이레 땜시 여간 고달픈 게 아니다.

 

간신히 모래 밭에 불러 놓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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