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다 밥, 청주새생명교회 주방팀 제주여행 ~6

2018, 11, 13 화.

꽃 보다 밥,

청주새생명교회 주방팀 제주여행 ~6

전 날저녁을  너무 잘 먹었는데 오늘 아침도 만찬이다.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자리돔구이와 성게 미역국으로..

언니 말대로라면 소소한 아침이라구..

든든한 아침을 먹고 꽃 보다 권사 제주여행 세쨋 날을 시작한다.

약간의 구름이 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화창한 날이다.

파란 하늘이 역시 제주라는 생각이다.

아침 9시 렌트한 버스를 타고 서귀포 유람선을 타러 간다..

어제는 레일 바이크를 탔고 오늘은 유람선을 탄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는 여행은 이렇게 타는 게 많다.ㅎㅎ

유람선을 타러 가기 전

시간이 남아 천지연 폭포 주변을 둘러본다.

어딜 가도 단체 인증샷이 빠질 수 없다.

서귀포 유람선이다.

정원 510명을 태우는 우람한 유람선...그렇게 크기가 커서 배멀미가 없다고 한다

세연교.....새섬도 둘러보고...

유람선에 올라 구수한 선장의 입담을 들으며 서귀포 바다를 달린다...

유람선광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오라버니 귤 농장으로 GO...GO....

농약을 거의 하지 않는 친한경 귤이다.

올 해 태풍, 폭염으로 귤 농사가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많이 줄었다고한다.

오라버니 농장의 귤은 세척을 하지 않는다.  본격적인 귤 수확 계절이다.

사실 오라버니는 굴 농장은 그리 대단하지가 않다.

그저 가까운 지인들과 한 해의 감사로 나눔이 거의 대부분이고 판매는 극히 일부분이다.

오라버니의 본업은 조경사업이다....서귀포 여기저기 하늘 높이 쭉쭉 뻗은 나무들이

정말 많다....

각자 10키로 한 박스씩 선물로 받아 택배로 부쳤다.

맛난거 먹고, 잠도 자고 이렇게 귤까지 선물로 받는 은혜가 ㅎㅎㅎ

새콤달콤 정말 맛있다....

쇠소깍 근처 산책......

뉘엿뉘엿 해가 지는 시간......

우리교회 최고 원로들이시다.

아주 새파란 새댁(?)때  부터 한 교회를 섬기시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교회를 위해,

젊은 열정을 불태우시며 여기까지 함께 하신 두 분.....

노령에도 주방의 장 담그기, 김장을 하는 날이면 언제나 우리들을 가르치시고

기도의 자리에,봉사의 자리에 앞장  서시는 두 분을 뵈면

존경의 마음이 절로...절로다

나보다 24세  많으신 두 분...나도 이렇게 후배들의 본이 되어야지..

이렇게 세쨋날 여행을 마무리 하며 오라버니 언니와 함께 맛난 저녁을 먹었다.

제주도 흙돼지 구이......이번엔 우리가 대접했다.ㅎㅎㅎ

수욜 아침......이른 비행기 시간 때문에...오라버니, 언니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제주공항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김가이드의 마지막 간식 하루 견과류...홍삼젤리...ㅎㅎ 비타민까지.....챙기니

울 권사님들 다음엔 해외로 가자구...가이드가 정말 확실하다고...

박목사님 모시고 해외로 가자고 하신다.

흐미~~~뭐라구요? 해외라구요?

넵....말씀 하시면 함 추진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제주공항에서 박윤석목사님과 헤어져 김포로, 청주로....

지금 후기를 쓰면서 생각하니 참 잘했다는 마음이다.

울 남편 말대로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나름 최선을 다해 섬겼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내년 어느 날...권사님들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간다는 글이 올라올지도 ...

무서버...ㅎㅎㅎㅎㅎ

이상,박윤석 목사님과 함께 하는 "꽃 보다 밥"   청주 새생명교회 주방팀

제주여행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