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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 16일 화욜..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그것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오래동안 장기결석을 하는 성도가 있다

 

그 성도는 유능한 직장맘인데 업무가  너무 많아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 늦게 퇴근 한다고..때로 주말에도 일거리를 집에 가지고 와서 일을 한다고..

 

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도, 대화할 시간도 없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성 히스테리를 부리기도 한다고..

 

몇 번인가 성도에게 권면하며 조언하기를 내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남의 아이들 양육하는데 

쏟다가 정작 내 아이들은  방치 아닌 방치를 하는거라고,

 

나에게 주신 이 세 아이들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냐고...

  아이들을 위해서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주님 앞에 여쭈라고.

 

직장에 90%의 에너지를 쏟고 나머지 10%의 에너지로 세 아이와 남편, 

그리고 집안 일까지 감당을 하다 보면 결국엔 지쳐 나가 떨어지 게 된다고,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세상의 욕망에 끌려 다니다 결국은

망하게 되는 거라고  권면했지만 내 애긴 안중에도 없는 듯..

 

자연히 교회 출석은 가뭄에 콩나듯 드문드문.....결국엔 아예 교회를 오지 않고

자연스레 장기결석자가 되었다.

 

여러번 전화하고 문자로 권면을 했지만 그 성도의 귀는 닫혀 있고 눈은 멀었다.

 

그 과정에서 중 2 된 딸아이가 자해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ㅠㅠ

학교에서도 어찌 할 도리가 없어...학교를 오든 안오든  왔다가 일찍 가든

그냥 내버려 둔다고...

 

초등 5학년이 된 아들은 심한 아토피로 인하여 그 마음의 상처가 있고

웬만한 친구 관계를 못한다고.

 

결국 성도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지만 이미 가정은 많이 상처가 나고 부부는

서로 책임을 떠 넘기며 서로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겪이되었다.

 

상황이 여기까지 오자 불신 시어머니는 너희들이 예수를 믿어서 그렇다고..

종교를 바꿔야 한다고..이들을 닥달하며 이들을 데리고 점 집을 찾아가고,

집 거실에 커다란 달마 사진을 걸어두고...달마에게 절을 하며 가정을 지켜주고 

아이들이 온전해 지기를 빌었다고,ㅠㅠ

 

요즘 계속되는 심방에 목사님을 도와 함께 사역을 하며 그 성도가 생각났다.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가 절로 나왔다.

엇그제 주일 예배 시간에 문득 그 성도 가정이 생각났기로 그 가정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이 그 가정 가운데 역사 하시기를..

 

9시 예배를 마치고 11시 예배 안내를 마치고 잠시 시간이 났기로 장결자로

분리 되어 있는 그들의 출석표를 보며 또 기도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11시 예배가 끝나마 마자 그 성도의 이모 되는 권사가

"권사님 우리 아무개한테 문자가 왔어요..목사님 심방을 받고 싶다고 하네요."

"할렐루야...그 이야길 듣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고 팔둑에 소름이 돋는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분명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그냥 스쳐가는 생각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셨음이다.

 

하여 목요일 심방 날자를 잡았다. 기도하며 또 기대가 된다.

 앞으로 어떻게 그 성도의  가정이 변하게 될지. .

하나님 나라가 그 가정 가운데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의가

환한 빛처럼 비칠 때 분명 그 성도가 살아나고, 그  가정이 살아나고 변화됨이

벌써 눈 앞에 그려지기에...

 

요즘 고난주간이다. 예전 같으면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 한다고 육신의 금식을 하네..

미디어 금식을 하고..이런저런 모임도 잡지 않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했다.

그것도 그리 나쁘지 않지만 올 해 고난주간은 특별나다.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죄와 저주로부터 자유케 하시고 내 멍에는

쉽고 가벼우니 나의 안에 거하라 하셨으니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그 십자가 은혜 안에서

십자가의 은혜를 세상에 나타내고 드러내는 자로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 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주님을 전하는 것이 진정 주님의 고난에 동참 하는 것이리라.

 

십자가 위에서 이미 다 이루신 그 은혜의 십자가를 지고 그 속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묵상하며  이 한주간 그들 가정을 심방하며 또 장결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그러다 보면 참으로 하루가 바쁘게 지난간다. 
오늘도 오전에 리더모임 그리고 오후엔 심방을 하고 교회 사무실에서 이 글을 쓰며 교회 근처 북부시장 교우들을 위한 화요 목장모임을 기다리고 있다.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우리 인생 가운데 성령이 오셨네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우리 모두 성령님 안에 거할 때 사람이 변하고, 가정이변하고 사랑으로 충만해짐을 누누히 경험 하기에 ...
하루 일과를 마치고 목장으로 ,...말씀 앞으로 모이는 그들을 기다린디.
오늘도 우리 목장모임 가운데 풍성하게 임하실 성령님을 사모하며 기대하며..
십자가 위에서 이미 모든 것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이미 다 허락하신 주님의십자가가 오늘 나를 살리시고, 우리 가정 가운데, 우리 자녀를 넘어 우리 교회 가운데,성도들 가운데 아침햇살처럼 비추는 그 환한 생명의 빛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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