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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4 화욜..저녁 8시

용인 신세계교회 목장 리더 특강..


8시라고 했지만 도착하니 7시 25분..


들어서며 누가 볼세라 얼른 찍었다...사진 보고 나서 후회한다

좀 잘 찍을 걸...

내가 이렇게 어러버리 강사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기다리고 계시던 부목사님이 나오신다..쑥시려...ㅠ

그런데...사진도 이것 말고 없다.


암튼 신세계교회 유성암 담임목사님의 전화를 받은건 한 달 전쯤이다.

리더특강을 해 달라고 하시며 한 번이 아니고 두 번, 많게는  세 번이라고...헐...

"목사님 저에게 뭐 나올 게 그리 많겠어요..."한 번만 하는걸로..."

결론은  내가 한 번, 또 한 번은 분가해 나간 리더가 같이 와서

리더로서의 사명과 양육의 기쁨을 함깨 나눠달라고 하신다.


5월 21일, 28일로 날자가 잡혀지고...나름 마음으로 준비하며 있었고

여행 가서는 여행에 취해 잠깐 잊고 있었는데 여행 마지막 날 부목사님의 전화가 오기를

14일로 날자가 변경 되었는데 괜찮으시냐고..

어머? 14일이면 다음 준데...그럼에도 어쩌랴...예..알겠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일주일이 얼마나 빠르게~~빠르게 휘리릭 지나가는지

우리교회 체육대회 하고 나니 14일이다.


13일 월욜, 아니 지난 토욜부터....  어떻게 하지? 어떻게? 

어떻게만 나오고 정리 되는건 없다. 주일 밤을 꼬박 새우고..

얼마나 긴장이 도디고 정리는 안되는지 월욜 오후에 수박 한조각 먹은 게 체했다.

결국은 바늘로 엄지 손가락을 각 세 번씩이나 찌르는 고통을 당하며 피를 봤다.ㅠㅠ


14일~~화욜 아침 .. 오전 리더 모임을 하고,  담임목사님에게 빡세게 축복 기도를 받고

오후에 집에 와서 마지막 남은 원고 정리를 하는데 주님께서 지혜를 주신다.

"뭐를 잘 하려고 하지마라...그저 니가 해 온 일들을 나누면 되는거다".

"잘 하려고 하지말고 니가 받은 은혜를 나누면 되는거다 "와우...

하여 그동안 써온 블로그 카테고리 "생명의 목장" 에 있는

내용을 직접 보며 나누면 좋겠다 싶어 신세계 교회로 전활 하니 내가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아도,

따로 뭘 준비 하지 않아도 블로그 내용을 직접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하시니 할렐루야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원고 인쇄를 하려는데 복사기가 고장인지 인쇄가 안된다.에구...ㅠㅠ

다시 가슴이 콩콩...인쇄가 안되면 안되는 일이다..

남편에게 전활 걸으니 "요기를 눌러라...저기를 눌러라 " 원격으로 고쳐서

원고 인쇄를 하고나니 휴~~~~부지런히 남편 먹을 반찬 몇 가지 챙겨 놓고 용인으로

출발이다...




저녁이 다 뭐냐...

실은 어제 월욜부터 먹은 게 별로 없다.

밥이 안넘어 가고, 먹고 싶은 의욕도 없다.


이래서 간증 가는 게 참 부담이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안갔으면 한다.


하지만 울 교우들은 "권사님이야 마이크만 잡으시면

언제, 어디서든 줄줄 나오는거 아니예요?

헐...세상말로 환장이다 ㅎㅎ

마치 잔잔한 호수에서 우아하게 떠 있는 백조가 물속에서

두 발로 난리 치는걸 몰라서 하는 소리다..

담대한 척 하지만 속으론 똥줄이 탄다..ㅠㅠ


시간이 되니 리더들이 하나 둘씩 들어온다.

하긴 신세계교회 간증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바나바 간증도 갔고

 2017년 2월엔 신세계교회 필리핀 단기선교에도

제주도 서장로님 부부와 함께 갔었다.


하여 얼굴을 아는 사람도 있고

특히 필리핀 같이 갔던 교우들은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그러니까 더욱 마음의 부담이 큰지도 모른다.

암튼

시간이 됐고 담임목사님의 소개로

강단에 서니 이제야 쿵쾅 거리던 가슴이 진정된다.


그리고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목장의 역활과

왜 우리가 목장 모임을 해야 하는지..


함께 웃고, 울고, 우리는 피차에 많이 울었다..

전하는 나도.. 듣는 신세계교회 40여 명의 리더들도......

그렇게 2시간 훌쩍 지났고....

우리가 이 땅에 부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신세계교회에 부름 받은

목장의 리더로....그렇게 살기를 다시 결단하며 사명을 붙잡는 시간이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장의 리더로 부르셨습니다.

우리 목장에 있는 양들을 먹이고 입히고 돌보라고 우릴 부르셨습니다.


주께서 부르신 소명따라, 주께서 주신 사명 붙잡고 묵묵히 걸어가는 리더들 되게 하옵소서.

아침마다 새롭게 빚어 주시어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늘 물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푸르게 자라 30배,100배로 열매 맺는 리더들 되게 하옵소서.

목장마다 말씀이 살아 역사 하게 하시고

새생명들로 날마다 구원의 축제가 되게 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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