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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3 월욜..

 

 

아들,며느리, 이든이, 이레...

다낭 가족여행 갔다가 엇그제 돌아왔다.

 

 

 

 

 

며느리 복직하면 시간 내기 어렵다고....군청 공무원, 곧 복직을 앞두고 있는 며느리다.

육아 휴직 동안 두 아들 낳아 이 만큼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

 

 

 

이레야...웃음이 환하구나..

이든아...그건 무슨 표정이지?

 

 

 

 

 

 

 

 

 

정 이든.....여섯살이라지만 12월에 태어났으니 다섯살이다.

 

 

 

곧 두 돌을 맞는 정 이레..개구쟁이 ..

물에 빠져 물을 들이키면서도 물 속에서 하루종일 노는 힘 센 이레다.

 

 

 

으메...할미 다섯째 손자 박준석..아빠한테 잡혀서 이 게 무슨 일이냐?

 

 

 

 

8월생이니 곧 첫 돌이다.

 

시원하니 좋은가보다...ㅎㅎ

 

 

언제나 스마일..박 준석이다.

 

준수에미는 준석이를 키우며 육아가 넘 재미있단다...

준수, 지수...특히 준수 키우며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 그 힘듦을 보상 받는

기분이라고 하니 여간 다행이 아니다.

 

교회에서도 누구에게나 잘 안기고 잘 놀아서 주방 봉사도 하고

부대 병사들 돌보는 것도 무리없이 잘 한다고..

 

어떤 때는 20명 병사들 삼겹살 먹을 준비를 하여 젊은 병사들 먹이고

커다란 식빵 몇 봉지씩 사다가 샌드위치 만드는 일은 일도 아니라고...그들을  먹이고...

말씀 가르치는 일이

너무 보람 있다고 하니...그래...누구 딸인지....내 딸 맞구나..

 

 

지난 토욜..(6월 1일) 오후 늦게 장성에서 오는 길이라며

소식도 없이 준수네가 들이 닥쳤다...할미하고 골목 산책하며..사진도 찍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다.

 

 

 

손자 넷, 손녀 하나인 할미에게

유일한 손녀....여섯살 지수...

 

"할머니...할머니는 모자가 왜 이렇게 많아요?" 하나 달라는 말이렸다.

"지수 마음대로 하나 골라 써...지수 가져.."

 

"정말요? "

있는 모자 다 써 보고 낙찰이다...

자그마한 손가방까지 챙긴다...

 

 

 

 

 

준수가 지수에게 급 친절한 목소리로....

"지수야 오빠하고 사진 찍으렴" ㅎㅎ할미 속으로 웃느라 ㅎㅎㅎ

 

 

 

 

갑자기 왔으니 저녁은 식당에서....할배랑 준석이..

 

 

 

 

 

"할머니 지수는 다이어트 한다고 밥을 안먹어요"...준수가 하는 말이다.

"지수야 아직도 다이어트 라고?"

 

베시시 웃으며 하는 말.."할머니도 다이어트 한다고 했잖아요?"

" 뭐시라..? 할머니는 배가 너무 나와서 그런가야"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들은걸까?

살 찌면 안된다고~~`밥도 쬐끔 먹는다고...세상 참...어쩌려고...

 

준수 에미가 들려주는 배꼽 빠지는 야그가 있으니 어느 날 얼집에서 돌아와서곧바로 화장실 거울 앞에서 눈을 비비는 지수...

 

"친구들이 그러는데 눈을 막 비비면 쌍겁풀이 생긴다는데...그런데 왜 안 생기지?

..."엄마 나는 왜 쌍겁풀이 없어.." "응 그건 엄마가 없어서 그래.."ㅎㅎㅎ
"엄마는 왜 없어.."  .."응 할머니가 없어서 그래~~~""할머니는 왜 없어?"   "응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 주셔서 그래"
"하나님은 왜 할머니 눈을 쌍겁풀 없이 만드셨어? " "응~~~그건...응 그건......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은 지수를 아주 특별하게 만드셨어...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지수로 말이야..""쌍겁풀은 아무것도 아니야.. 지수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야..."
"할머니도 쌍겁풀 없어도 정말 멋있고 대단한 할머니거든..."
"아~~~그렇구나...."그럼에도 쌍겁풀 미련이 있는 지수라고 ㅎㅎㅎ 

 


토욜 저녁에 왔기로 당연히 자고 주일예배 드리고 가는줄 알고 있는데웬걸....."우리 저녁 먹고 갈거예요...내일 박서방 대표기도거든..."
"아니......올거면 대표 기도를 바꾸고 오지...""아이구 우리도 우리교회에서 예배 드려야지" "엄마도 우리집에 오면 우리교회서 예배 드린적 있느냐고...우리도 우리교회가 있다구..."
아무렴 어여 가라....지난번에 내가 갔을 땐 목장 모임 간다고 엄마 빨리 가라고 하더니이번엔 대표 기도라고 오늘 밤에 가야 한단다....ㅎㅎㅎ
"그래...사랑하는 우리 며느리, 아들,  이든이,, 이레,""사위, 딸, 준수, 지수, 준석이.......""너희들  참~~~보기좋다.""하나님도 너희들을 보시며 "보기에 참 좋다" 라고 말씀 하신다면 얼마나 좋겠니?"울 애기들 사랑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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