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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는 극한직업이다.


아이들이 여름방학이란다.

학교도 안가고, 어린이 집도 안가니 딸래미가 너무 힘들다고

엄마 좀 오라고....하여

7월 29~31 사흘을 세 애들과 지내고 나니 팔, 다리, 허리, 머리까지

고되다 할미는 극한직업이다.


애들 셋을 데리고 워터파크에 갔다..

딸래미는 물에서 잠깐 노는듯 하더니 실외인지라 준석이 너무 더워한다고

준수, 지수를 할미에게 맡기고 준석이를 데리고 시원한 카페로 가버렸다.


천방지축 이리저리 뛰고 난리를 치는 애들 둘을 데리고

할미도 물속에 풍덩....

























7월 30일..


여주 곤충박물관...

할미는 준수, 지수를 데리고 여주 곤충박물관으로...





































"손자들 데리고 박물관 가는 할미는 우리 할미 뿐이라고..."


할미가 애들 데리고 박물관을 가고 딸래미는 준석이를 데리고

목장 모임을 갔다고..


친정엄마가 애들 데리고 박물관 갔다고 하니 목장에온 식구들이

친정엄마 젊어서 좋고, 똑똑(?)하시니 애들만 데리고 박물관도

가는거라고..다들 부러워 했다나....


한여름 무더위에 운전해서 박물관 가는 똑똑한 할미라지만

할미는 극한직업이다.



밤 9시에 우유 280을 먹고 잠이들면 아침 6시까지

한 번도 깨는법 없이 내리 자는 순둥이 준석이다.


아침 6시 무슨 알람처럼 정확히 깨서 꿀꺽 꿀꺽 우유 한 통  비우고 나면

나가자고 나가자고...

아직 엄마 소리도 못하는데 " 나가~~나가~~"

나가란 말은 참 잘하는 준석이다.


엄마도 아빠도 형 누나 모두 자는데 준석이는 새벽부터

할미랑 산책중이다


참 ~~할미는 고된 극한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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