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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6 수요일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이 가을에 내 허리를 점점 늘어나게 하는 일이

있으니 웬일인가? 웬 은혠(?)가

여름내 먹고 싶은것도 없고, 빌빌 거리던 입맛이 돌아

먹고 싶은것도 많고, 먹는것마다 맛이 좋아 너무 맛있어..

배가 빵빵하도록 먹는 일이 다반사다.


요것이 뭔고 하니..

일주일치 식재료가 들어 있는 쿠킹박스다.

말 그대로 나는 셰프...

아무것도 할줄 아는 게 없어도 이것만 있으면 척척 음식을 할 수 있는

모든 재료며 레시피까지 들어 있는 쿠킹박스다.





허니갈릭 닭봉구이, 바삭바삭 부추전, 고등어 김치찜, 얼큰한 알탕,

호두 우엉조림, 고구마 크린베리 샐러드, 납작비빔만두....

일주일분 식재료가 골고루.....





이런 쿠킹박스가 어디사 왔는고 하니

다름아닌 대전극동방송 청취자코너 2행시 참여를 하고

당첨 된 행운의 쿠킹박스다.





울 교회 리더들에게  자랑질을 하니 장집사가 하는 말..

다음에 좋은거 준다고 할때 꼭 알려 달라고...자기도 도전해서 뭘 꼭 받고 말겠다고 한다.


이건 그게 아니야...

나는 매일 아침 대전극동방송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찬양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는 하루가 넘 좋다.

그리고 매일 청취자로서 사연을 보내고 각종 청취자 참여 코너에 적극

참여하니 가끔 이런 행운이 오는거라구...ㅎㅎㅎ




2019,11,8금요일..



어제 저녁 집회 시간...손장로님과 1층 안내위원들..





어제, 그제(6~7) 이틀간 우리교회에서 열린 손기철장로 초청집회 때

안내팀으로 찬양팀으로 섬긴 우리 멤버들이다.



하여 오늘 이집사의 호담제에 모여 집회 뒷풀이(?)겸

담주 화욜 딸과 함께 17일간 유럽여행을 가는 이집사를 당분간 못본다구

함께 모였다.

집회에서 받은  따끈따끈한 은혜을 나누며 이집사가 차려준 점심상을 받았다.

아니 우리가 도착하기도 전, 다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대책 없이 갔지만 그녀의 알뜰살뜰 평소의 솜씨가 어찌나 돋보이던지..

특히 구수한 청국장은 얼마나 맛이 좋던지...

허리야 굵어지든 말든...맛나게 먹자...

동생에게 받은 옷인데 좀 크기로 장집사에게 줬더니 넘...잘 어울린다.

처음부터 장집사 옷 인양...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장집사에게 무한 리필 갈비를 쏘라구...쏘라구 하여..

또 살찔 약속을 잡았으니

이 가을이 매일 축제요 행복하구나.. 



뒷뜰에서 수확한 표고버섯 불고기 볶음, 잘익은 파김치,땅콩조림, 멸치볶음,

숙주나물에 배추것절이, 고추초졸임, 청국장...완전 맛있는 건강밥상이다.

그녀는 완전 살림쟁이, 솜씨젱이다,


넉넉하고 큰 손....늘 베풀고 나누는 이집사,

자켓을 득템했다고 완전 좋아하는 장집사와,

그저 모든 것이 좋기만한 조집사다.



돌아오는 우리 손에  한 병씩 들려준 들기름,

텃밭에서 딴 단호박, 난로에 구운 고구마까지 챙겨준다.


어디 그 뿐인가 나도 득템을 했으니 이집사가 산 부츠..약간 발에 끼는듯 하다고

냉큼 준다, 아니 약간 낀다고 할 때 내가 냉큼 빼앗아 내 꺼~ 침 발랐다.ㅎㅎㅎ

넘 넘 잘맞는다..무엇보다 발이 편하다.


모쪼록 딸과 함께 가는 유럽 17일의 자유여행에서

건강하게 행복가득..기쁨 가득하길..

어느곳을 가든지 주의 천사들의 호위 아래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마음껏 누리고 오길 기도한다.


언제나 함꼐하는 우리 멋진 동역자들에게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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