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이쳐지고 짓밟혀도...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 66 :10)

 

하나님께서는 때로 은을 단련하시듯 그대를 단련 훈련시키신다.

은장색은 은을 단련할 때 은을 완전히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은장색처럼 그대의 인격과 자존심을 완전히 해체시킬 때가 있다

그대의 심령속에 퍼져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주시기 위함이다.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시 66 : 11)

 

하나님께서 때로는 그대를 인생 그물 속에 가두기도 하신다.

어부가 바다에 던진 그물에는 그물의 구멍보다  큰 고기만 걸려드는 법이다.

작은 고기는 그물에 걸려들어도 구멍을 통해 빠져나간다. 그대가 때로 인생의 그물 속에 갇혔을 때,

그 그물에서 벗어나는 길은 그대 자신을 감량하는 것밖에 없다.

그대의 허망한 욕망과 이기심, 까닭 없는 증오심,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교만을 버려야 한다.

그대의 영적 다이어트를 위해 인생 그물 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은혜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또 그대의 허리에 어려운 인생 짐을 지우기도 하신다. 막노동으로 가정을 부양하는

가장이 바람을 피웠거나 시장 바닥에서 콩나물을 파는 아주머니가 탈선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보기 어렵다.

돈과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들이 삶의 정상 궤도를 이탈하는 법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한눈팔지 않고 그대에게 주어진 소명에의 삶에만 충실하게끔,

이따금씩 그대의 허리에 어려운 인생 짐을 지우신다.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 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시 66: 12)

 

하나님께서는 때로 사람들이 그대의 머리를 타고 가게도 하신다.

그대의 명예와 인격이 사람들에게 짓밟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 때 그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우러러뵙는 것뿐이다.

인생의 불과 물을 통과하면 그대의 인생이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춥기도 하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그대는 비로소 수정처럼 청결한 영혼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마침내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라고 노래했다.

그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니, 하나님의 약속어음이 드디어 결재 되었다는 것이다.

 

그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약속어음을 누릴 만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하여금 결제일이 이르기까지

그대의 영적 체질과 삶의 패턴을 새롭게 빛어 주신다.

 

"이재철목사님의 성숙자 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