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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12. 토요일 청주시민 정원 사교육.

 

청주시민 정원사 교육이 더 자람 원예농장에서 있었다.

오늘의 강사는 바로 더자람 원예농장 조동순 원장이다.

더자람 원예농장은 오늘 처음 가봤는데 같은 청주에 그것도 내가 사는 집에서

불과 20여 분 거리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다.

 

 

 

 

 

 

하얀 화분에 심긴 남천이 묽게 물들어 환상의 조합이다.

예쁜 포토존이다.

 

온실 안에선 이처럼 겨울 꽃의 대명사 포인세티아가 빛을 내고

빨간 제라늄이 함께 어우러져 마음을 따듯하게 한다.

 

빨간 열매를 줄줄이 달고 있는 만냔금과 울타리 안의 이름 모를 요 앙증스러운 꽃들~^^

 

사장님께서 3일 전에 완성하셨다는 소나무 정원.

정말 3일 전에 만드신 거 맞나요?

 

시민정원사 1기 교육생들이 만든 정원~~2019년 봄에..

 

교육장 뒤로 있는 또 다른 하우스 안에 예쁜 꽃과 식물로 가득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율마... 푸르른 율마, 손으로 쓱 빗어 주니 향기가...

 

시민 정원사 공부하며 이렇게 화사한 식물과 꽃들을 매주 보고 만지며 심고...

즐거운 일이다.

 

 

각 색의 팬지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데 모두 식용꽃이라고 한다

그냥 따먹어도 아무런 해가 없다고... 주로 꽃 차를 만드는 사용된다고..

 

 

 

 

 

 

한련화 꽃은 없지만 싱싱하다.

 

무리 지어 피어 있는 베고니아...

 

꽃이 좋아, 식물이 좋아, 나무가 좋아... 평생을 꽃과 나무와 식물들과 살아온 더자람 원예농장의

조동순 원장이 오늘의 교육 강사다.

 

늦은 나이에  농업고등학교를 가고, 또 늦은 36살에 대학에서 원예전공을 공부하고.....

상수허브랜드에서 3년간 일을 배우고..

꽃집을 운영하다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 부지를 사고 원예농장을 만들고 가꾸며

지금도 세를 산다고 하며 환하게 웃는 조동순 원장이다.... 멋짐 뿜 뿜

 

어린아이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동심이 즐겁고, 반항기 청소년들을 꽃으로 식물로 치유하고

어르신들의 학습 장소로 쓰임 받는 더 자람 원예농장.... 그 열정에 저절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후 수업은 실습이다.  첫 번째 로프를 이용한 실내정원 만들기다.

로프를 이용한 실내정원의 구도 잡기인데 강사님의 설명과 함께 시범을 다 같이 보는 걸로...

 

실내정원 만들기 실습

1) 실내정원을 만들기 전에 밑 작업... 두터운 비늘을 깔고, ( 구멍이 있나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로프로 정원 모양을 만든다. 실리콘으로 비닐과 로프 사이를 꼼꼼히 붙인다.

로프와 로프 사이에도 실리콘으로 꼼꼼하게... 물이 새지 않도록..

이 작업은 정원 만들기 하루 전에 해서 완전히 굳은 다음에 식물을 심어야 한다.

 

2) 배수층 만들기... 휴가토를 깔아 배수와 수분조절을 하게 한다.

 

3) 실내정원의 중심이 되는 상층목(가장 큰 것)드라코를  정원 왼쪽에 배치한다.

 

4) 정원의 중층 목이 되는 동백나무를 정원 왼쪽에 배치,

 

5) 하층목이 되는 떡갈잎 고무나무를 상층목 왼쪽으로 배치한다.

 

 

6) 중층 목 오른쪽으로 빨간 열매가 예쁜 피 라컨 사스를 배치한다.

 

7) 상층목 오른쪽으로 고무나무를 배치한다.

 

 

8) 관음죽 앞으로 크로톤으로 색감을 더해준다.

 

9) 증층목인 동백과 피라컨서스 사이에 포인세티아로 겨울 분위기를 살려준다.

 

10) 상층목 앞으로 소철을 배치한다.

그리고 작은 식물과 꽃들을 심는다. 마지막으로 상토를 덮는데 가운데 중심부가 높이 올라가 록 한다

그리고 마사를 상토 위에 덮는다.. 물 줄 때 상토가 흘러내리지 못하게 하는 효과,.

 

11) 마감으로 다 완성된 정원에 오브제를 이용하게 멋을 낸다.

중요한 건 한 가지로 통일감을 주도록 하는 것, 그리고 약간의 비대칭으로

자연스러움을 연출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실습은 플랜트 박스에 교육생들이 직접 식물을 심는 것.

실내에서 쓰는 플랜트 박스는 원목을 써야 한다. 밖에 놓는 건 방부목으로 만든다.

움직임에 용이하도록 바퀴를 달고 물 상태를 확인하는 호스까지...

 

4개 조로 나누어 식물을 심었는데 이건 내가 속한 3조의 작품이다.

동백나무, 아라우카리아, 남천, 호야, 카랑코에 아이비 등..식물을 심었다.

 

원목 플랜트박스에 휴가토 깔기, 상토 깔기, 식물의 크기에 따라 심으며 상토를 추가한다.

마사로 마무리... 뒤쪽엔 이끼도 깔아 주고... 웃고프게 생긴 작은 인형 화분에 다육이를

심어 마무리.. 이 작품은 "청주 환경사업소"에 기증...

 

 

남편이 속한 4조의 작품... 이 작품은 오창읍사무소에 기증

관음죽, 고무나무, 크로톤, 카랑코에 테이블야자...이런 식물을 심었다.

 

기증받은 기관에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왔다... 즐겁게 만들어 기관에 기증까지

하고 나니 기쁨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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