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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 17 토욜  제주 한달살이 3일째, 

제주에 오면 제일 먼저 가는곳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으로 가면서 용머리해안을 가니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소나무가 무성하여 송악산이라 불렀다고~

 

 

 

 

청주공항이 있는지라 청주에서 제주오기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쉽고 빠르게 제주엘 올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음에서 일이고 현실이 그리 녹록치 않으니

마음 먹기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저런 구실로 남편에게 사정도 하고, 애원도 하고, 협박(?)도 하고..

제주 한달살이가 시작 되었다.

나를 제주에 모셔다(남편 말)드리러 온 남편과  제주살이 첫날에 송악산 둘레길을 걸었다

제주의 수많은 오름과 둘레길, 올레길이있지만

제주에 오면 송악산 둘레길을 먼저 걷는다.

 

형제해안도로를 따라 송악산을 걸어가면

시원하게 울리는 파도 소리와 향긋한 바다 내음에 취하여 내 머리속의 복잡다난한

일상의 일들을 잊어버리고 푸리디 푸른 망망대해에 푹 빠져들게 마련이다.

 

제주하면 바람이다

오늘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사진을 찍으려 손에 잡은 핸드폰이

날아갈 지경이다. 

사진은 둘째고  몸을 지탱하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바람이 불에제낀다.

그럼에도 송악산 둘레길 전체를 한바퀴돌아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한무리의 무장다리꽃이 만발이다

젊은이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잘생긴~(친절하니 더 멋져보인다)

총각이 친히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여 몇 장~바람에 모자가 휘리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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