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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어쩌다 가드너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저의 일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2일부터 지금까지 월~~목요일까지 출근하는 청주 문암생태공원 안에 있는
정원들이고 전 여기 정원지기 이름하여 가드너랍니다.
나는 가드너다
청주 문암생태공원 정원 관리를 하는 가드너,
2020년 가을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청주시민정원사 교육을 수료하고
문암생태공원에 수료생들이 만든 락가든을 한 달에 두 번 관리하는 봉사를 하다가
이번에 직업으로 취업을 했다.
12월까지 계약직 5개월이지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아침에 출근하는 기분은 그 어떤 것보다 설레인다 아마 마흔 두살에 회사를 그만두고
맞는 첫 직장(?)이기에 더 그런지 모르지만 그것보다 내가 일하는 일터가 공원이라는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 산책을 하는 몇몇의 시민을 제외하면 커~~다란 공원 전체가 우리 가드너들의 것이다.
푸르른 나무들과 꽃들이 반겨주고 새들의 합창 소리가 경쾌한 공원이 내 일터라니
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일부로 운동을 하러 나가지 않아도 저절로 운동이 되고
커다란 공원을 세 바퀴 걸으면 4.5km ...허리도 좀 들어가고 뒷태도 좀 슬림해졌으니
이 또한 플러스 알파다.
근무 조건도 좋고, 환경도 좋고, 돈(?)도 많이 주니 ..내게 딱 맞는 일터다.
내가 정원지기로 일을 한다면 듣는 모두가 똑 같은 대답을 한다.
나에게 딱 맞는 일이라고..
블친 여러분 저 월급을 두 번이나 받았답니다.
만나면 커피 쏠께요...뭐 밥이라도 괜찮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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