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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5 금요일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남편과 5일 내장산 가기로 약속을 해놓고 다른 약속을 잡았다.

 

내가 먼저 청한 약속인데  미루자고 하려니 어찌나  민망하던지..

그럼에도 남편이  먼저 가자고 한 건데 가야지...

새벽  6시에 출발했다.

 

내장사 입구...

아침 8시 20분 도착했는데 제1, 제2 모든 주차장이 만원이다.

이럴 수가...

주차 자리를 찾지 못하고 빙빙 돌고 있는데 누가 명함을 주며 식당에서 점심 먹으면 된다고..

식당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셔틀을 탔다

늦어지면 케이블카 타는 대기 시간이 엄청 길어지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선 단풍 터널을 걸어가고 싶었지만, 아니 산행으로 내장산 완주를 하자는 남편 말을 냉큼

받았겠지만 아니다... 요즘 몸을 너무 많이 썼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줄은 벌써..

 

 

 

 

 

 

 

 

 

 

 

케이블카로 정상을 올라가 전망대에 올라  

휴게소 매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는데

조금만 늦게 가도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짧아야  1시간 반이라고 한다..

하여 내장산을 가려면 필히 아침 8시 반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케이블카를 안 탈 거면 올라갈 땐 걸어서 단풍터널로, 내려올 땐 1000원을 주고

미니셔틀을 타고 내려올 것을 추천......

왕복 다 걷는다면 이 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만...

 

 

 

 

 

 

 

 

 

 

 

 

 

 

 

 

얼어 돌아가실라 싶어 많이 입고 갔더니 아유 더워~~~ 

날씨는 참  좋더라...

 

 

 

 

 

 

우화정인가..

여기서 사진 많이 찍고 내려올 땐 그저 단풍놀이에 취해서 왔다.

 

 

 

 

 

 

 

 

 

 

 

 

 

 

 

단풍은 말라서 도르르 말려 있고 색도 예년에 비해 곱지 않다.

그럼에도 내장사 입구 단풍터널은 말 그대로 

만산홍엽이다

 

 

 

우리는 오전 8시 20분에 내장사에 도착 셔틀을 타고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서 내려

왕복 9000원 표를 끊고 15분을 기다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전망대를 들려 (사실 전망대 근처는 단풍이 없다..)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케이블카를 내려오며 보니 와~~

저기 사람들 좀 봐... 나오며 옆사람 통화를 들으니 복히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1시쯤 출발하여

주차장에 오니 와~~~~~~~~~이건 또 뭐랴유..

제1,2 주차장 사이에서 대형 셔틀버스가 내장사 입구까지 태워다 주는데 도대체 사람들이

전국에서 다 내장산 단풍 보러 왔는지....인산인해라는 말이 딱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동차는 끝없이 들어오는데 내장호 근처까지 이어진다.

내일 주말이 걱정이다.

 

어제 내장산 바로 옆동네 사는 지인이 보내준 동영상을 보니

어제 내린 비로 단풍은 더 고와지고 색이 짙어졌다.

이번 주가 단풍 절정이고

다음 주는 晩秋라고 하니 내장산 단풍 보러 가실 분들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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