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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고급진 숙소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을 선호하는 나와 달리 호캉스를 즐기는 그녀 덕분에

평생 한번도 경험치 못한 풀빌라, 그것도 엄청 비싼 여수 슈가브리움에서의 1박이다.

여수 슈가브리움은 마치 발리를 연상시키는 휴양지다

곳곳에 포토존이 줄비하고 룸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말 그대로 풀빌라다.

 

 

 

 

 

 

 

 

 

 

 

 

 

이 끝에 요트가 있다. 요트는 내일 탄다.

오늘 타려고 했는데 갑자기 바람이 쎄어 내일로..

 

 

 

2층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 3층 복층도 있다고...

여기서 BTS도 뭘 찍어서 더욱 유명해 졌다고한다.

우리는 2층 복층으로 된 로타... 플라이빗이 아닌  탁 트인 곳이다  하여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기도 하는데 늙어서 개념치 않는다 ㅎㅎ

 

1층은  주방 그리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그리고 빔프로젝트가 있어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수 있다

모든 집기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먹을걸 챙겨 오명 훨씬 비용이 줄어든다.

 

 

커피머신까지...

 

바비큐 그릴 사용료 3만 원.ㅎㅎ

뭐든 돈이다 

 

정말 외국 휴양지 같다.

 

 

이층으로 올라가 보자.

 

 

 

 

 

 

 

2층에서 바라본 바다... 일몰이 시작..

 

수영을 하기 전에 저녁 만찬..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하고 몸만 갔기에

여기서 주문하니 세트로 갖다 주는데 노을을 바라보며 먹는 바비큐 만찬이 

맛나기만 하더라 

 

 

 

여수 밤바다 노래를 틀어 놓고 수영을 하며 저 앞에 돌산대교의 야경을 즐긴다.

수영장 온수가 마치 온천급이다.

온수 값도 따로 내는데 오후 4시~9시까지, 10만 원,

오후 4시부터 아침까지 풀데이는 15만 원이란다.

우리의 배포 큰 예리 님이 풀데이로 예약했기에 밤늦도록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 있을 수 없어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밤에 불멍 할 수 있게 불을 피워준다.

 

 

꿀잠을 자고 아침산책...

 

 

 

 

 

 

늙어서(?) 이 뭔 일인지 모르겠다. 좀 민망하다.

젊은이들이 하는 인스타에 핫하게 나오는 사진들이라고 하는데 인스탈 안 하니 모를 일이고

나이 들어 이런게 참 민망이다

 

이런 거 안 하고 나는 누룽지나 따끈하게 끓여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구박을 받았다.

풀로깅 조식이라나 뭐라나 그런 거라고..

 

 

 

단장 마치고 스카프 자락 휘날리며 요트 타러....

 

 

 

 

 

 

 

사실 요트라 해서 기대를 했다.

요트 타고 와인도 마시고 선장이 나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근데

그냥 작은 요트를 타고 30분가량...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암튼 1박 2일 여수 여행은 재미나고 즐거웠지만 코로나 확진되고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나돌아서 입술에 수포가 생기고 입안에 펑크가 난 게 아직도 아프지만

남편에겐 내색도 못하고 끙끙 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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