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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0. 8 토요일
하늘이 정말 예쁘고 또 예쁜날..
떄는 가을이 아니던가...
오늘 우리는 새벽 댓바람에 경남 거창으로 차를 몰아 달린다.
온통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온산을 보라 보라...보랗게 물들이고 있는
감악산 아스타국화를 보러 감이다.

축제는 3일날 끝났지만..
사실 3일 문경 봉천사 벌개미취가 아니고 감악산을 가려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오늘로 미룬 것이다.
꽃놀이에 정신줄 빼겼다고 핀잔 아닌 핀잔을 주면서도 동행해 주는 남편..
단 새벽기도 갔다가 출발하라고...하여 새벽 4시에 일어나 머리 감고 ㅎㅎ
새벽기도를 마치고 6시 20분 교회에서 출발했다.

차를 달려 가면서도 내심 걱정이다
과연 아스타 국화가 아직도 보랗게 피어있을까?
높은 산을 올라 가는데 차가 막혀 지난 축제기간 처럼 오르막 길에서 3시간 기다리는건 아닐까?

그런데 아침 9시 감악산을 올라 가는데 차가 한대도 안보인다.
아하 낭패로다 꽃이 없나보다...하며 올라 갔는데 웬걸 사람들이 가득하다
300대를 주차 할 수 있다는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다.


온산이 보랏빛이다 말이 필요 없다.


워낙 넓기 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이 곳곳으로 흩어지니....






























친구들 셋이 왔다고...것도 청주에서 헐..새벽 5시에 출발했다고...헐..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면서 한명은 옆에서 비누 방울을 불어가며...ㅎㅎ
근디 내 목소리 너무 야시시하다
비누방울 불어주는 아씨의 노력에 부응하려고,,오버 액션을 한듯 ....

 






 









오늘 거창 감악산에선 정말 어여쁜 아씨들을 많이 왔더라..
그냥 둘이 사진 찍고 있으면 거침없이 찍어주겠다고..
두분이 깔맞춤 하고 왔다고...
정말 보기 좋다는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ㅎㅎ


그런데 이 사진이나 저 사진이다 다 그게 그거다
논네들이라 포즈가 다 똑같다..ㅎ



어디에서 찍어도 이 풍력발전기는 꼭 등장한다.



사진 찍고 놀다가 온 감악산을 헤집고 다니다가
차로 들어와 간식 먹고, 커피 마시고, 다시 아스타 국화에 빠져서 또 사진 찍고 놀다가
남편이 실컷 놀고 가라고 또 언제 오겠냐고...(내년에 또 올건데...ㅎ)

감악산 아스타축제는 10월 3일에 끝났지만 아직도 감악산 전체가 꽃으로 보랗게 물들어 있다.
차가 감악산 정상까지 올라가니 차에서 내리면 꽃밭이다.

12시가 다 되어 감악산을 내려오는데 차가 줄줄이 올라온다.
내년에 꼭 다시오자 하니 왔던델 뭘 또 오냐고 세상은 넓고 꽃은 많다고..
암튼 오늘 꽃순할매 아스타 실컷 보고 놀다간다 내년에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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