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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1 화요일

 

시아누크빌을 떠나 꼬꽁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기도 하고 여러 개의 다리를 지나야 했다.

 

장장 5시간 버스를 탈 각오를 하라는 선교사님 말씀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거리 풍경들..

 

 

비교적 부유한 부유층이 사는 마을이란걸 알 수 있다.

 

 

 

 

 

 

 

 

 

 

 

 

마침 학교가 끝나는 시간인지 오토바이를 탄 학생들이

대거 학교에서 나온다..

 

 

 

아주 어린 학생들도 오토바이를 타는걸 보면 오토바이

면허증 같은건 따로 없는듯 하다.

 

 

 

 

 

 

오토바이 인력거..

 

 

 

 

 

 

 

 

 

도로 양쪽으로 가득한 팜슈가 나무들, 고무나무들,

두리안 나무들이 줄줄이 도열을 했다.

 

 

 

 

 

 

이런 강을 네 번 지나야 꼬꽁이라고...

 

 

 

 

 

 

 

점심때가 된듯 배가 고프다.

차안에서 계속 과일을 먹었음에도...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ㅎㅎ

 

1인 반 닭에 사탕수수 쥬스~

쥬스가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원액이라 하는데 정말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이 빌딩으로 말할거 같으면 바로 베비집이다.

아니 제비들의 숙소인 제비 호텔이다.

 

캄보디아는 이 제비집을 중국에 수출함으로 엄청난 돈들 벌어 들인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제비집은 뭐고 제비 요리라니

요즘 말로 듣보잡이다.

 

처음 제비집이라 하여 우리나라 나무에 걸려 있는 둥지 같은걸 생각하고

두리번 거리며 찾았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다.

 

꼬꽁까지 가는 길 양쪽으로 고층 제비호텔이 줄비했다.

 

 

 

 

 

 

 

 

 

이건 또 무슨일이란 말인가?

소들이 도로를 점령하는 사태가 벌어 지지만 선교사님은 늘 보던

일이라는듯 태연하시다

 

소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만약 소를 치어 다치면 소 값을 물어줘야 하고 자기 차가 고장 났다면 

자기가 수리해야 한다고.. 별 이상한 법이 다있지만 그렇단다.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고...

갠적으로 여기 커피가 내 입엔 딱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 한국에서 마시던 맛 그대로다.

 

 

카페에 있는 제비집 과자.

이것이 식용제비로 만든 과자라고 하는데 값이 만만치가 않다

한 통에 자그마치120달러나 된다니 헐..~~!!!

 

 

제비집 수출할만 하다 하지만 코로너 여파로 중국에서 검역이 강화되어

중국에 제비집을 수출하려던 캄보디아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꼬꽁 시내가 가까워지자 제비집도 세련되고 깔끔하다..

시내 곳곳에[ 고층짜리 제비집이 줄비하다.

사람 사는 집보다 외관이 수려하다 참...

 

 

 

 

 

 

꼬꽁에 도착하니 저녁 5시가 다 되어간다.

 

저녁 먹기가 좀 애매 하다고 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가까운 시장 안에 있는 맛사지 집으로..

말이 맛사지지 그냥 안마, 마사지 샵이 아니라 맛사지 집..

 

5달러에 팁이 2달러 함이 7달러 짜리 안마를 받곤 모두가 좋아라 한다.

 

 

 

 

 

우리나라 샤부샤브 비슷한 현지 음식이다

육수가 끓으면 각종 채소와  어묵, 그리고 연어(?) 무슨 생선을 넣어

끓여 먹는것인데 향이 얼마나 강한지

난 먹을 수가 없더라 ㅠ

 

 

 

특히 서빙을 하는 남자 직원의 손톱이 얼마나 긴지 그 긴 손톱이

물 컵 안으로 들어가고 수저에 걸리니 괜히 비위가 상한다.

 

선교지에 가서 별걸 다 짜진다고 남편에게 한소리 들었지만

저녁은 굶식이다.

 

솔직히 말하면 차 안에서 열대 과일을  많이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았다.

 

 

 

 

식당 창문을 통하여 노을빛이 곱게 물든다.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커피 마시러..

제주 오라버니 커피를 넘 좋아 하신다.

 

이렇게 화욜 긴~~~하루를 마무리 하고 Mk호텔에서 또 꿀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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