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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3 목요일

오후에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의 맹그로브 숲 탐험을했다.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는 캄보디아 중앙에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호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는 러시아 바이칼 호수이고 그다음이 톤레삽 호수라 한다.

세로 160km, 폭 36km, 면적은 2,700 km² 다.

서울 면적이 605㎢이니 서울의 4.5배라 하니 가히 그 크기가 가늠이 간다.



 

 

 

 선교사님이 흥정(?)을 하시는 동안 

잠시 가게들을 둘러본다.

 

 

 

 

 



 

 

입장료를 내고...

 

  우리는 맹그로브 밀림 숲을 걸어서 휴게소(?)까지 가기로 했다.

그런데 맹그로브에 들어오자마자 헉 숨이 넘는듯하다. 이 거대한 자연 앞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압도되었다는 게 맞는 말이다. 사람의 손으로 사람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이 경리로운

자연의 신비라니....

 

뭐랄까?

잠시 시간을 뛰어넘어 고대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랄까?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오래된 나무들이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가지고 조용히 서있다.

 

 

 

 

 

 

맹그로브 나무는 열대·아열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란다.

맹그로브 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갈퀴 같은 버팀 뿌리다.

진흙 속에 뿌리를 꾹 박고 진흙 위 뿌리에 있는 작은 피목을 통해 공기를 호흡하고 진흙 속 뿌리로 공기를

전달한다.  우기가 되어 뿌리가 잠기면 물속에서 살고, 건기가 되어 물이 빠지면 땅에서 산다.

 

 

습기를 이겨내는 힘이 대단하다.  대다수 맹그로브 나무는 소금물에서 산다.

보통 식물은 소금물 속에서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수분을 뺏겨 살 수 없다.

 맹그로브 나무는 다른 염생식물처럼 특수한 생존 전략으로 염수환경을 이겨낸다.

 

맹그로브 뿌리 표피에 있는 전기 방어층이 순수한 물은 통과시키고 나트륨이온은 접근하지 못하도록

튕겨내어  소금기를 약 90%까지 걸러낼 수 있다고 한다.(펌)

 



 

 와~~~~~~~~~~~~~~~~

 

 

 인간은 감히 미칠 수 없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나무들이...

캄보디아에 사는 가장 약자들의 버팀목으로 당당히 서있다.

 

영원을 가진 불멸의 존재로 언제까지나... 거기... 그렇게... 서있을 것만 같다.  

 

 

 

 

 

 

 

 

 

 

 

  

 

 

 

 

 

 

 

 

 

 

 

 

 맹그로브  숲 휴게소에 도착  이곳도 역시 수상가옥 마을 사람들의 일터다

관광객들에게 각종 건어물과 조개류를 판다.

조개를 삶아 주기도 한다고 하여 우리도 잠시 쉬기로 한다.

 

 

 

 뭔 일이 있었을까? 오래간만에 회장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꺼이 위엄을 벗어 버리고 ㅎㅎㅎㅎ

 

 

 

 

 

 

 

사랑하는 오라버니 장로님과 처음으로 투 샷^^

 

 

 선교사님과 사모님.... 

그렇게 부르심을 받은 대로 순종하시며 주의 길을 가시는 두분의 발걸음에 주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한다

 

 

 잠시 후식하며 톤래삽 호수에의 조개맛도 보고 이번에는 보트로 호수 탐험이다.

아니 탐험이 아니라 투어가 맞는 말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는 캄보디아 중앙에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호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는 러시아 바이칼 호수이고 그 다음이 톤레삽 호수라 한다.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를 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암츤 이 톤레삽 호수는 호수인지 바다인지

호수 인가 싶으면 바다 같고, 바다인가 싶으면 호수 같다.

 

 

 

도대체 평원 한가운데 어떻게 이리 큰 호수가 생겼을까?

그 답은 바로 지형에 있다. 호수 남쪽으로 톤레삽 강이 흐른다.

이 강은 프놈펜 부근에서 메콩강과 만난다. 지형 때문에 메콩강 물이 역류하려 톤레삽 강을 거쳐

톤레삽 호수로 흘러 들어온다.

우기에는 더 많은 물이 톤레삽 호수로 들어와서 주변 토지와 숲이 침수되어 호수는 2배 이상 확장된다.

건기에는 물이 1m 정도로 얕으나 우기에는 최대 9m까지 깊어진다. (한겨레온)

 

 

 

 

 

 

 

이 호수에는 수상 마을이 있다. 캄보디아인과 베트남인이 섞여 산다고,

 

 중국계는 가장 소수지만 상업을 주도하며 프놈펜 등 도시 상권을 쥐고 있는데

하긴 시아누크빌을 봐도 중국 사람들의 머리는 알아 줘야한다.

베트남계는 주로 어업, 일용노동 등 3D 업종에 종사 하고  톤레삽 호수에는 많은 베트남인들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 

 

 

멀리 수상가옥들이 보인다 

수상가옥이 호수 여기저기 수도 없이 많았다. 

맹그로브 뿌리가 진흙을 붙잡고 있는 힘이 대단하기 때문에 밧줄로

맹그로브 나무에 가옥을 꼭  묶어 놓고 산단다.



 

 

 

 

 

 

 

 

 

 

 

 

 

 

 

 

 

 
 

오늘도 감사가 차고 넘치는 날이다.
감동의 톤래삽 호수의 맹그로브 밀림, 호수 투어를 모두 마치고
저녁에는 꼬꽁에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모두 초대해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대접해 드렸는데
이 모든 일들은 모두 우리의 제주도 회장님의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것,  쉿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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