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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9 필맆ㄴ 세부 5박 7일

 

작년부터 필리핀 여행을 간다고 들떠 있는 손자들이다.,
특히 준수가 많이 기다린 여행이다.
그런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
 
군인인  사위가  부대 전체가 하는 무슨 비상 훈련과 여행 일자가 겹쳐서
부득이 못가게 되었다고
 
다음 기회로 미루자니 비행기 값이랑 손해가 많다고, 하여
궁여지책(?)으로 할머니가 같이 가자고...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을 하고 온지 열흘 만에 다시 필리핀 새부 막탄공항 비행기를 탔다.
 
 

 오늘( 3월 9일) 밤 9시 40분, 출발이다.
사천에서 가까운 부산공항에서 출발이니 할머니는 어제 사천으로 왔다.
 
 
세부 막탄공항에 밤 늦게 도착하여  먼저  환전을 하고
유심을 교체하고 그랩 택시를 불러 세부시티 호텔로 간다.
 
다행히 아이들 셋 모두 비행기 안에서 곤히 잠을 자고 말똥하니 깨어 잘 따라 다닌다.
아이들 셋과 함께 세부 5박 7일 자유여행이 시작 되었다.
과연....ㅎㅎㅎ
 
 

3월 10일 금요일 아침,
모두 꿀 잠을 자고 호텡에서 조식을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무슨 워터파크를 간단다.
필리핀까지 와서 무슨 워터파크를 가느냐고 할머니의 궁시렁.. ㅎㅎ

 
 

손자 준수의 사진이다.
이번 여행에서 할머니 전담 찍사(?)를 하겠다고..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매트로 몰이다
세부의 가장 큰 몰인 야얄라몰과 같이 있다.
 
 

공항 환전이 값을 제대로 쳐주지 않는다고
어제밤에 환전을 조금 했기로 환전을 하려고 매트로몰 지하 슈퍼에 왔는데
딸이 지수 여권을 가지고 와서 다시 호텔로 가고 할미와 아이들은 카페에서..
오나가나 핸폰이 문제다 하루에 1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
 
준석이는 아예 수영복을 입고 나왔다
물놀이 간다는 말에 흥분해서 수영복을 압고 가겠다고 떼를 부려서 할수 없이~~

 

잠깐 둘러 보니 눈에 들어 오는건 망고 뿐이다. ㅎㅎ
그 사이 딸이 오고 환전을 해서 그랩 택시를 불러 워터파크를 간다.
 

 
 

 방금 보았던 화려하고 세련 된 도시는 간데 없고
바로 뒷골목은 영~~ 가난하고 못사는 필리핀 국민들의 모습이다.
 
 

 
 

 
 
 

 
세부 웨스트타운라군 워터파크~~ 
 

 
 

어른들을 위한 노천 온천도 있어서 나는 여기를 들락날락 거리고...
 

세부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라고 하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울 애기들 신이났다.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그저 물에서 노느라 종신이 없다  높은 미끄럼틀 같은델 서슴없이 올라가는
막둥이 준석이 뒤를  따라 다느느라 할미는 바쁘다.
원두막 같은걸 빌리면 점심도 배달해 주고 나름 서비스도 좋고 음식맛도 좋았다.
 
오후 늦게까지 놀았음에도 막둥이가 더 놀겠다고 떼를 부리는걸 억지로 데리고
나오느라 딸이 진땀이다.
 

 

준수는 이 높은 곳에서 휘리릭 내려 오는데 할미는 오금이 저리더라... 

 

 
 
 

다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씻고 좀 쉬다가 아얄라몰로 저녁 먹으러..
할미는 너무 피곤해서 사진이고 뭐고...
어여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뿐인데 아이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신이 났다.
 
 
 
 

 
 

 
 

 
 
 

 
 
 

 
과일 중에 제일 맛있는 과일은 두리안이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
준수가 두리안을 꼭 먹겠다 하여 매트로  마트에 들려 망고와 두리안을 사가지고 
호텔로 들어 오니 벨 보이가 두리안? 두리안 노노~~
벨보이 코가  개콘가 어찌 그리 냄새를 잘 맞는지 ㅎㅎ
 
하여 준수는 호텔 밖 벤취에서 두리안을 먹었다는...그런데 한 조각 먹고 나더니
"할머니 두리안은 그만 됐어요"
방에 가서 망고 먹을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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