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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6  오후 연수

오전 내 방식구들과 함께 짝꿍이 되어 버스에 같이 앉고 

같이 다니고 참 많이 가까워진 108호 식구들....

 

오전 현장 학습을 마치고 국학진흥원으로 복귀하여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일단 먹어야 한다.  오후 강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는 법,

허리 둘레가 늘어나는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때마다 맛있는 행복한 밥상을 받는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교육....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인성과 감성" 

강사는 대구공업대학교 유아교육과 권정혜교수"

 

이야기할머니의 사회적 가치를 알고 이를 통한 자아실현,

이야기할머니가 가져야 할 자세를 알고 봉사, 사랑, 노력하는 마음을 지녀야

진정한 이야기할머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시간....

 

이야기할머니 되는 길이 쉽지가 않구나 ㅠㅠ

 

 

 

이번 시간에는 "전통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이병철교수의 강의

 

사료에 나타난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잇다. 

선현들의 삶과 지혜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면 이야기할머니의 역할은 무엇이며 그것을 통한 이야기할머니의 참된 모습을 생각해 보는 시간,

이정철 강사님은 조근조근 유머를 섞어 가며 참 말씀을 잘하신다.

 

먼저 서울에 사는 아내가 수도권에 이야기할머니에 도전장을 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떨어질 줄 알았지만 굳이 말리지 않았다고.....ㅎㅎㅎ

 

 

 

 

저녁을 먹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피곤한 몸에 활력을 넣는 

신선하고 유익한 웃음, 행복 특강, 첼린지 어드벤쳐 전문강사 정병진대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웃음 트레이닝 시간,

얼마나 웃었던지 ㅎㅎㅎㅎㅎ

 

 

만 : 만나서

반 : 반갑습니다. 

잘  : 잘 

부 : 부탁드립니다.

 

내가 이걸 맞춰서 우리 108호 식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강사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야그..

 

 

 

걱정이 늘지 않도록....그래 한 번 해보는거지 뭐......

 

 

이렇게 둘째 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 방으로 돌아온 우리들, 피곤할 법도한데

피곤을 모르는 할머니들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고 놀라운 사실은 우리 방 여섯명 중 다섯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는것이다 와~~~

 

익산, 전주, 파주, 성남, 안성, 청주에 사는 사람들이 한 명을 빼곤 모두 예수를 믿고 교회에 

다니는 할머니들이라는 사실에 모두 놀람과 동시에 나머지 한 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이다.

 

안성 할머니 나에게 하는 말인즉 아까 웃음 특강 할때는  정말 소녀 같았는데

지금 보니 완전 권사님이라구...

 

찬송을 부르자 하여 전주할머니가 안다는 " 내 주를 가까이 찬송을 함께 부르고

누군가 "방장 권사님 기도 하시라"고 하여 전주 할머니에게 기도해도 되겠냐 허락을 받고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 전주 효녀 할머니를 위해,

그리고 나머지 다섯 할머니들이  정말 예수 잘 믿고 앞으로

이야기할머니 일도 잘 하기를  기도했다.

 

밤은 깊어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

 

코로나 핑계로 온라인 예배만 드렸는데 이제 현장 예배로 가겠다고,

이야기할머니 연수와서 찬송을 부르게 될 줄 몰랐다고,

 

그러니까요

나도 이야기할머니 연수와서 복음을 전하고 대표기도를 할지 상상이나 했겠냐구요..

 

그렇게 밤은 깊어 가고 " 굿나잇 "하고 방으로 들어 갔지만 소근소근 이어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그 후로도 오래도록 계속 되었다는거....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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