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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2023, 6, 6 현충일
 
우림정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고구려비 전시관
남편~"가다가 저기 꼭 가보자"
마누라~"싫은데~"
남편~"사람이  역사를 알아야지"
마늘" 세상 천지가 다 알아야 되는 건데 머리 터져유..."
 
배고픈데 여길 꼭 가봐야 한다고 기어이 갔다.
자기가 운전을 하니 운전대 잡은 사람이 우선권이 있다.
 
 

우림정원을 나오면서..
참 평화로운 마을이다.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 가면 국내 유일의 고구려 석비인 충주 고구려비(국보)를 만나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가금면 용전리 입석마을 앞에 서 있었던 이 비석은 1979년에 이르러서야 그 가치가
세상에 알려졌다.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을 공략한 후 세운 기념비로 추정, 고구려비로 명명됐다.
이후 보호각이 건립됐고 2012년에 드디어 충주고구려비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전시관은 고구려의 유산, 설화, 생활상, 역사와 함께
안악 3호분, 광개토대왕비, 충주 고구려비 발견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충주 고구려비의 위대한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다음백과)
 

 

 
 
 

충주는 과거 고구려, 백제, 신라가 차례로 차지했던 고장이다.
하여 충청도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고구려사람이다 하면 , 백제 사람이 되고,
또 신라 사람이 되는 형국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입석마을에는
1979년 한 동호회의 제보로 단국대 학술조사단이 이 마을에 서있던 한 비석을 조사하게 되고
이 비석이 바로 고구려의 석비라는 것을 밝혀낸다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의 이 입석마을은 삼국이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고
그 와중에 고구려가 백제를 물리치며 이 마을에 바로 고구려비를 세우게 된 것이었지요.
이렇게 입석마을에 세워져 있던 이 고구려비는 1979년에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구려 석비임을 확인하고
1981년에 국보 제205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이 전시되어 있는데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고자
그의 아들 장수왕이 414년에 세운 광개토대왕릉비는 6.39m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비라고 한다.
 
이 비의 4면에는 1,775자의 글자가 빼곡히 채워져 있는데.
그 탁본을 여기에서 볼 수 있었고, 진품은 중국 지린성 지안현 지역에 있다.
탁본의 길이도 워낙 길어서 바닥에는 돌돌 말려 있었다.

 

 
 

 
 
 

기원전부터 AD668년에 이르기까지
고구려는 작은 부족국가에서 한반도와 만주지역을 아우르는 대제국으로 성장하였다.
고구려의 문화는 신라와 백제,
그리고 가야는 물론 일본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안악3호분 벽화 관>은 북한 국보 제28호로 지금까지 발견된 고구려 고분 중
가장 이른 시기인 357년 제작된 고분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고분 중 가장 크다.
무덤의 규모와 짜임새, 벽화의 구성, 표현방법이 뛰어나 4세기 중엽 고구려 문화를 복원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내부 구조는 문간방과 2개의 곁방, 널방 등 4개의 방에 ‘ㄱ’자 회랑을 갖춘 33m 규모다.
벽화는 각종 생활도와 250여명으로 구성된 대형행렬도가 장관을 연출한다.

 
 

고구려 고분 중 가장 웅장한 장군총에 대한 설명도 있다.

장수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장군총은 동방의 피라미드로 불린다..

장군총 역시 중국 지린성에 있다고 한다..

 

 
 

 
 
 

 
 

 

 

조선 숙종이 입석마을을 지나가며 이곳에 두 개의 돌기둥을 기준으로
그 안쪽의 산과 밭을 전의이 씨에게 주었는데
그 두 개의 돌기둥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충주 고구려비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몰랐던 그 고구려석비를 1979년이 되어서야 밝혀냈는데
이곳 제3전시관에서는 바로 그 국보 제205호인 충주 고구려비를 만날 수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비석에 나타난 서체도 비교해 놓았다..
 
역시 고구려가 가장 웅장하고 크게 만들었고
필체 또한 백제와 신라와는 달리 장중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입장료 무료,
월요일 휴관,
 
배고프구먼 무슨 공불 그리 열심히 하느라고 안 나오는지
공부에 별 관심이 없는 나는 진즉에 나와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전활 해서
"빨리 나오라고요.. 배고프다고...."
 
설명은 내 지식이 아니라 안내문을 참고 했다.
 
고구려 천문과학관도 가까이 있다니 아이들과 나들이 삼아 다녀오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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