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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종학당은 명재고택에서 불과 10여 분 거리에 있다.

암튼 못말리는 "잘나신 김여사" 월요일 공주에서 숙권사님을 모시고

논산으로 달려 종학당을 갔다.

 

주말에 우리 부부의 웃지 못할 개그 같은 종학당 이야기에 권사님이

빵 터지셨으니...ㅎㅎㅎㅎ

 
 
 

종학당은 파평 윤씨 윤순거(1596~1668)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1628년 현재의 위치에 백록당과 정수루, 정수암 등 세 채의 건물을 지어 건립했다.
 
윤씨 문중과 처가의 자제들은 이곳에서 특별한 문중 교육을 받았는데,
노종파(노성의 파평 윤씨) 일가가 짧은 시일 내에
조선의 명문가로 두각을 나타낸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곳에서 공부해 대과에 합격한 인물이 무려 42명, 무과 합격자는 31명이나 된다고 한다

 
 
 

종학당에 도착하니 역시 붉은 베롱나무 꽃이 절정을 살짝 지났지만
그럼에도 화사하니 반갑다.

 

 

 
 
 

화재로 인해 없어졌다가 1970년 윤정규가 지금의 종학당을 다시 지었다.
 
앞면 4칸·옆면 2칸으로 가운데 2x2칸은 대청을 겸한 트인 마루를 두었고
양쪽 칸은 방을 설치하였다.
1910년까지 운영된 종학당은 일반 서원이나 서당과는 다르게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두고 학칙도 정하여 시행하였다

 
 
 

 
 
 
 

 
 
 
 

 
 
 

 
 
 
 

 
 
 
 
 

 
 

 
 
 
 

 
 
 

 
 
 

 
 
 

 
 
 

 
 
 
 
 
 
 

 
 
 

 
 
 

 
 
 

 

 
 
 
 

 
 

 

 
 
 
 

 
 
 

 
 
 
 

종학당 위로  정수루가 있는데 올라가 보니 시원하게 탁튀인 뷰가
참 좋더라...아마도 지난 주말 남편이 여길 왔더라면 이곳에서
낮잠 한 잠 곤하게 자고 갔을 거라고 하며 많이 웃었다.
 
 

 
 

권사님 사진^^
 
 
 

 
 
 
 
 
 

 
 
 

이 사진에 찍힌 저 진사님, 논산 공식블로거라고 하시는데
어찌나 상냥하고 쾌할하고 친절한지... 사진을 여기서 찍어라 저기서 찍어라...
 
또  봄철이면 산수유와 매화가
흐드러져 진사님들이 엄청 많이들 온다고 한다.
 
지난 주말 유교진흥원 북 클럽 사진을 본인이 찍었다 하며
정말 ~~정말 좋으니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오라는 말씀까지..
 
권사님과 함께 우리네 남편들 같으면 누가 말 걸을까 피하는데
저렇게  친화력 좋은 남자는 처음 본다고 ㅎㅎㅎ
 

 

 
 
 


 
 

 
 
 
  

 
 
 

 

 
 
 

꽁지머리 꼭 묶으시곤 작품 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수기님..^^

 
 
 
 

 
 
 
 
 
 

종학당 베롱나무 붉은빛에 취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숙권사님과 다시  명재고택으로...
 
 
 

 

 명재고택...종학당에서 만난 진사님이
요렇게 찍으라고..ㅎㅎ
 
 

권사님 감사해욤. ㅎㅎ
하여 이런 사진도 남기고...

 
 
 
 

 
 
 
 
 

 
 
 

고택 앞에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
이린 다시 충곡서원으로.....내일부터는 많은 비가 온다는데
비가 오면 나면 좀 시언해 지려나...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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